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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24시간 동안 0.44% 오르며 보합권을 보인 가운데 7만 5,900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앞서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전통 증시가 동반 하락한 여파 속에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7만 6,536달러 회복 여부가 시장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시장에서는 7만 5,114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7만 2,598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1월 7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0.44% 상승한 7만 5,932.99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1억 370만 원(24시간 +0.31%)에 거래됐다. 앞서 코인마켓캡 AI 분석은 6일(UTC 기준) 비트코인이 24시간 동안 3.33% 하락한 7만 5,157.78달러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당시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률 2.78%를 웃도는 낙폭을 보였다.
기관 자금 이탈과 거시 환경 위축이 앞선 하락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코인마켓캡 AI 분석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11월 5일 4억 3,02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해 잠시 이어졌던 순유입 흐름이 꺾였다. 같은 시기 미국 주요 증시 지수는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가치 평가 부담과 정치 변화 우려로 4~5% 급락했다. 비트코인과 S&P500의 24시간 상관계수가 0.83까지 올라 비트코인이 위험자산처럼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레버리지 청산과 기술적 지지선 붕괴도 하락폭을 키운 요인으로 꼽혔다. 같은 분석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청산 규모는 9,447만 달러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롱 포지션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트코인은 200일 EMA인 7만 6,536달러를 밑돌았고 스윙 저점인 7만 5,114달러를 시험했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 14일 값이 31.11까지 내려가 과매도 구간에 근접했고, 매도 압력이 약해지면 반등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는 7만 5,114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7만 5,114~7만 5,700달러 지지 구간을 지키면 가격이 안정을 찾을 수 있고, 현재가는 이 구간 위에서 200일 EMA 아래에 놓여 있다. 상승세로 전환하려면 7만 6,536달러를 회복해야 하며, 이를 지켜내면 단기 바닥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경우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 38.2% 수준인 7만 8,411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 반면 7만 5,114달러가 무너지면 피보나치 되돌림 50% 수준인 7만 2,598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향후 24~48시간 동안 7만 5,114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이 안정을 찾을지가 가장 즉각적인 변수로 꼽힌다. 10월 고용 보고서가 강하게 나온 뒤 금리에 관한 연방준비제도(Fed) 발언도 시장 심리를 좌우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개별 호재보다 전통 시장 심리와 기관 자금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국면이라고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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