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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캐시(ZEC)가 하루 만에 3.41% 하락하며 1,204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거래소발 매도 물량과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이어진 가운데,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가 매도 압력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1,123.67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1,05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1월 3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캐시는 최근 24시간 동안 3.41% 하락한 1,204.68달러에 거래됐다. 지캐시의 시가총액 순위는 10위다.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2.06% 감소했고 비트코인도 약세를 보였다. 지캐시는 시장 전체보다 낙폭이 컸다.
거래소 매도와 대규모 청산이 하락을 부추겼다. 한 시장 추적 업체는 크라켄(Kraken)에서 나온 매도로 지캐시가 1시간 만에 1,232달러에서 1,167달러까지 밀렸고, 이 과정에서 주요 지지선이 깨졌다고 전했다. 최근 24시간 동안 청산 규모는 1,370만 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롱 포지션 청산이 1,060만 달러를 차지했다. 집중된 매도에 레버리지 매수 포지션 청산이 겹치면서 추가 매도를 부르는 연쇄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반의 불안과 업그레이드를 앞둔 변동성도 가격을 압박했다. 최근 발생한 63억 달러 규모의 바이낸스 해킹 여파가 시장 전체에 부담을 줬다. 여기에 지캐시는 11월 5일로 예정된 NU7 하드포크를 앞두고 있어,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식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는 구간이다. 업종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와 종목 고유의 이벤트 매매가 동시에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는 1,123.67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이 가격은 78.6%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 수준으로, 이를 방어하면 1,123.67달러와 1,220.90달러 사이에서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1,123.67달러가 무너지면 1,05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상승세로 전환하려면 50%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인 1,220.90달러를 회복해야 한다. 7일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33.85로 과매도권에 근접해 기술적 반등 여지는 남아 있지만, 가격이 주요 되돌림 구간 아래여서 추세는 여전히 약세라는 분석이다.
향후 24~48시간 동안 1,123.67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11월 5일 NU7 업그레이드 활성화 전후의 거래량 변화도 변동성의 방향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업그레이드 기대에도 매도와 청산, 부정적인 시장 심리가 단기 상승 재료를 압도한다고 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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