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이더리움(ETH)이 최근 24시간 동안 0.17% 내리며 2,277달러 선에서 보합권 움직임을 보였다. 바이낸스 해킹 이후 위험회피 심리가 이어진 가운데, 미국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출이 매도 압력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2,173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1,72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1월 3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24시간 동안 0.17% 하락한 2,277.47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3,073,000원(24시간 +1.15%)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시가총액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코인마켓캡 AI 분석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하락에 연동해 움직였고, S&P500과의 상관계수가 83.80%에 달해 거시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지적했다.
기관 자금 이탈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주 사상 최대 규모인 63억 달러 상당의 바이낸스 해킹이 발생하면서 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했다. 크립토랭크 집계 기준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는 10월 한 달간 16억 1,000만 달러가 순유출돼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11월 2일에도 1억 2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번 흐름은 이더리움 자체 악재보다 신중한 거시·기관 투자 환경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으로 번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알트코인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순환매도 가격을 압박했다. 코인마켓캡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24시간 동안 6.25%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투자 자금이 위험도가 높은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이나 스테이블코인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의미다. 이더리움은 대표 알트코인으로 시장의 위험 선호 변화에 민감해,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적으로는 2,173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이 가격대는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 주요 지지선인 2,173.30달러 부근이다. 상대강도지수(RSI 14)는 33.22로 과매도 구간에 가까워졌다. 지지선을 지켜내면 2,294~2,320달러 저항 구간까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2,173달러가 무너지면 1,72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상승세로 전환하려면 2,294달러를 회복해야 하며, 그 아래에서는 약세 우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향후 24~48시간 동안 2,173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11월 3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블랙록, 피델리티 등 발행사의 일일 ETF 자금 흐름은 기관 수요 회복 여부를 가늠할 지표다. 11월 초 이더리움 ETF 자금이 순유입으로 돌아설지도 변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