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이더리움(ETH)
톰 리(Tom Lee)가 이끄는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BMNR)가 이더리움(Ethereum, ETH) 보유량을 606만ETH 넘게 늘리며 전체 공급량의 5% 확보 목표에 바짝 다가섰다. 다만 매수 속도는 눈에 띄게 줄었다. 리는 바이낸스 해킹에도 이더리움이 크게 무너지지 않은 점을 들어 암호화폐 강세장이 여전히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1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주 8,573ETH를 추가로 사들여 11월 1일 기준 이더리움 보유량이 606만 506ETH가 됐다고 밝혔다. 비트마인은 이와 함께 216BTC와 약 5억 달러의 현금 및 유가증권, 1억 8,000만 달러 규모의 비스트 인더스트리스(Beast Industries) 지분, 8,200만 달러 규모의 에잇코(Eightco)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보유 자산 가치는 약 145억 달러에 이른다.
비트마인 회장인 리는 2025년 6월 30일 이더리움 트레저리 전략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이더리움을 사들여왔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매수 속도는 크게 둔화했다. 여름에는 한 번에 5만ETH 넘게 사들이기도 했지만, 지난주 약 1만 500ETH 매수는 두 달여 만에 가장 적은 규모였다. 이번 주 매수량은 그 기록마저 밑돌았다.
비트마인은 보유 이더리움의 상당 부분을 스테이킹하고 있다. 스테이킹 물량은 522만 7,000ETH를 넘어 전체 보유량의 86%에 이른다. 리는 현재 스테이킹 규모로 연간 3억 5,800만 달러의 수익이 날 것으로 추산했다. 보유 물량 전체를 같은 수익률로 스테이킹하면 연간 수익은 4억 1,5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리는 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낙관론을 폈다. 그는 63억 달러 규모 바이낸스 해킹에도 이더리움이 비교적 차분하게 반응한 것은 오히려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2025년 2월 바이비트(Bybit) 해킹 당시 이더리움은 즉시 8% 급락했고 일주일 새 약 20% 떨어졌다. 반면 이번에는 해킹 규모가 네 배 넘게 컸는데도 하락폭이 약 4%에 그쳤다. 리는 그 이유로 바이낸스가 이용자 손실을 보전할 능력을 갖췄고, 디파이 연쇄 붕괴가 없었으며, 자산 동결이 빠르게 이뤄졌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신속하게 북한을 배후로 지목했다는 점을 꼽았다. 이번 사건이 블록체인 자체의 취약점이 아니라 기업 인프라에서 발생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리는 하락폭이 제한된 것은 최근 가격 하락에도 암호화폐 강세장이 진행 중이라는 뜻이라고 결론 내렸다.
[기사 핵심 요약]
-비트마인은 지난주 8,573ETH를 추가 매수해 이더리움 보유량을 606만 506ETH로 늘리며 공급량 5% 확보 목표에 다가섰지만, 매수 규모는 두 달여 만에 가장 작았다.
-비트마인은 보유 이더리움의 86%인 522만 7,000ETH 넘게 스테이킹하고 있으며, 연간 스테이킹 수익을 3억 5,800만 달러로 추산했다.
-톰 리는 바이비트 해킹 때 20% 떨어졌던 이더리움이 네 배 넘게 큰 바이낸스 해킹에는 약 4% 하락에 그쳤다며 강세장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