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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캐시(ZEC)가 하루 만에 11% 넘게 급락하며 1,130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대형 거래소 크라켄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진 매도 물량과 레버리지 롱 포지션 청산이 겹쳤고,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가 매도 압력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1,123.67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1,05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1월 3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캐시는 최근 24시간 동안 11.11% 하락한 1,130.65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순위는 10위다.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06% 줄었다. 비트코인도 내렸지만 지캐시의 낙폭이 더 컸다. 최근 발생한 63억 달러 규모의 바이낸스 해킹 여파가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짓누른 것으로 분석된다.
크라켄발 매도와 대규모 청산이 직접적인 하락 원인으로 지목된다. 시장 추적 업체에 따르면 크라켄에서 나온 매도로 지캐시는 1시간 만에 1,232달러에서 1,167달러까지 밀렸다. 주요 지지선도 이때 깨졌다. 여기에 24시간 동안 1,37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롱 포지션이 1,060만 달러를 차지했다. 집중된 매도와 레버리지 포지션 정리가 연쇄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와 업그레이드를 앞둔 변동성도 가격을 압박했다. 지캐시는 11월 5일로 예정된 NU7 하드포크를 앞두고 있다. 이런 이벤트 직전에는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는 식의 매매가 나타나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업종 전반의 위험회피 분위기와 지캐시 고유의 이벤트성 매매가 겹치며 낙폭을 키웠다는 평가다.
단기적으로는 1,123.67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이 가격은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 78.6% 수준이다. 현재 가격은 50% 되돌림 수준인 1,220.90달러를 밑돌고 있으며, 7일 상대강도지수(RSI)는 33.85로 과매도권에 있다. 1,123.67달러를 지켜내면 하락세가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이 선이 무너지면 1,05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상승세로 전환하려면 1,220.90달러를 회복해야 한다.
향후 24~48시간 동안 1,123.67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표적 매도와 청산, 부정적인 시장 심리가 단기 업그레이드 기대감을 압도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11월 5일 전후로 예정된 NU7 업그레이드 활성화 시점의 가격 흐름과 거래량도 변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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