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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이 24시간 동안 0.35% 하락하며 1.25달러 선에서 보합권 흐름을 보였다. 바이낸스 해킹 이후 위험회피 심리가 이어지고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경계감도 커진 가운데, 해커가 탈취한 XRP 물량을 이동시킨 점이 매도 부담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1.2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1.1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1월 3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5위 리플은 최근 24시간 동안 0.35% 하락한 1.25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1,681원(24시간 -0.24%)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 AI 분석에 따르면 같은 시기 비트코인은 1.26% 내렸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1.15% 감소했다.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가 가격을 압박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63억 달러 규모 바이낸스 해킹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11월 3일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약세가 주요 알트코인 하락을 이끌며 리플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이 7만 8,000달러를 회복하는지가 알트코인 안정의 단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킹 자금을 둘러싼 매도 우려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바이낸스 해킹으로 탈취된 XRP 2억 3,346만 개(약 2억 9,100만 달러)를 보유한 공격자가 지난 2일 해당 물량을 6개의 신규 지갑으로 분산했다. 이는 자금세탁이나 매각을 시도하기 전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단계다. 해당 물량은 리플 24시간 거래량의 약 28%에 해당한다. 이 물량이 거래소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 가격을 누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는 1.20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리플은 지난달 30일 방어에 성공했던 1.24~1.20달러 구간을 다시 시험하고 있으며, 7일 상대강도지수(RSI)는 33.87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했다. 이 구간을 지키면 시장 심리가 개선될 때 반등을 시도하거나 횡보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일봉 종가 기준으로 1.20달러가 무너지면 1.1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상승세로 전환하려면 1.28달러를 회복해야 한다.
향후 24~48시간 동안 1.20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해커 지갑에서 거래소로 향하는 온체인 이동이 포착되면 매도 압력이 현실화할 수 있다. 코인마켓캡 AI는 리플의 시장 전망을 '신중한 약세'로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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