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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캐시(ZEC)/챗GPT 생성 이미지 ©
지캐시(ZEC)가 9월 고점까지 253% 폭등한 뒤 차익실현과 레버리지 축소가 한꺼번에 나타나며 급락했다. 비트코인(BTC)이 상승하는 시장에서도 ZEC만 약세를 보인 데다 미국 지캐시 현물 ETF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오면서 단기 조정 압력이 커지고 있다.
10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캐시는 24시간 동안 5.83% 하락한 1,324.5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이 1.38% 상승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ZEC는 480달러 부근에서 9월 말 고점인 1,698달러까지 약 253% 치솟은 만큼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레버리지 축소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OKX에서 ZEC 무기한 선물 미결제 약정은 24시간 동안 13.5% 감소했다.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그동안 가격을 밀어 올렸던 투기적 매수세가 약화됐다는 의미다. 매체는 이번 하락을 새로운 악재에 따른 급락보다는 가파른 상승 이후 나타난 시장 과열 해소 과정으로 평가했다.
기관 수요 약화도 부담을 더했다. 그레이스케일의 지캐시 현물 ETF(ZCSH)는 9월 30일 3,025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월말을 앞두고 기관과 대형 투자자의 수요가 약해졌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같은 기간 비트코인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이번 ZEC 하락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매도세보다는 지캐시 자체의 차익실현과 ETF 자금 유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는 1,233달러가 핵심 지지선이다. 이 가격대를 지키면 조정을 거쳐 횡보 흐름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지만, 일봉 기준 1,233달러 아래에서 마감할 경우 1,100~1,150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반대로 1,410.72달러를 회복하면 단기 조정이 마무리되고 기존 상승 흐름이 다시 힘을 받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장기 추세는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200일 EMA를 웃돌고 있어 큰 흐름에서는 강세 구조가 유지되고 있지만 단기 모멘텀은 약화된 상태다. 향후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는 미결제 약정의 안정 여부와 1,233달러 지지선 방어다. 여기에 2일 발표되는 미국 9월 고용보고서가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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