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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이 2조8,700억달러 부근에서 안정을 되찾으며 지난주 저점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8만2,500달러에서 지지를 확인한 가운데 이더리움(ETH)은 7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위험선호 심리가 유지될 경우 시장이 최근 고점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9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은 2조8,700억달러 수준으로 지난주 저점인 2조8,300억달러에서 조심스럽게 반등하고 있다. 다만 2조9,000억달러를 회복하기 전까지는 기술적으로 단기 하락 추세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달러 강세와 주식시장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가상자산 시장이 투자심리 변화에 먼저 반응해온 만큼 향후 하루 이틀 사이 전통 금융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월요일 저녁과 화요일 초반 8만2,500달러까지 밀릴 때마다 지지를 받은 뒤 8만4,000달러까지 반등하며 최근 7일간의 안정화 구간으로 복귀했다. 단기적으로는 이전 고점 부근까지의 조정을 거치며 상승 과열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지지선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강세 심리가 지속될 경우 8만7,000달러를 넘어 새로운 수개월 고점을 시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이더리움은 가상자산 시장 내부의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큰 폭의 조정을 피한 ETH는 화요일 오전 2,70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지난주 고점은 2,800달러로, 현재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가격이 횡보했던 2,800~3,300달러 구간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기관과 기업의 매수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스트래티지(Strategy)는 2주 연속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평균 8만5,700달러에 1,666 BTC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총 보유량은 84만7,666 BTC, 평균 매입가는 7만5,400달러가 됐다. 비트마인(Bitmine)도 지난주 1만7,362 ETH를 추가 매수해 총 600만1,000 ETH를 확보했다. 이는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4.92%로, 목표인 5%에 도달하려면 약 10만 ETH를 추가 매입해야 한다.
솔라나(SOL) 현물 ETF로도 자금이 몰렸다. 미국 솔라나 현물 ETF에는 지난주 1억8,800만달러가 순유입돼 2025년 10월 출시 이후 주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누적 유입액은 16억달러를 넘어섰다. 비트마인 회장 톰 리(Tom Lee)는 자산 토큰화(Tokenisation)와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ents)가 다음 가상자산 시장 성장 사이클의 두 가지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이 2조9,000억달러를 회복하고 비트코인이 8만7,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가 최근 고점 재시험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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