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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8일째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사이 기관 자금은 오히려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를 중심으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지난주 23억9,00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2025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장기간 이어진 약세 투자심리를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9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25일까지 한 주 동안 약 23억9,0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 기준 이는 2025년 10월 10일 가상자산 시장 급락 당시 주간 27억1,000만달러가 유입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주 들어서도 3,107만달러가 추가로 순유입됐으며,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순자산은 약 1,078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자금 유입을 주도한 곳은 블랙록(BlackRock)이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는 지난주 11억6,000만달러가 순유입됐고, 월요일에도 5,484만달러가 추가로 들어왔다. 이에 따라 IBIT의 순자산은 약 668억5,000만달러로 증가했다.
피델리티(Fidelity)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에도 지난주 7억168만달러가 순유입되며 기관 수요를 뒷받침했다. 다만 월요일에는 1,090만달러가 빠져나가면서 하루 기준 순유출로 전환했다. FBTC의 총자산은 154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대규모 ETF 자금 유입은 최근 12개월 동안 이어진 비트코인 약세 투자심리를 완화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BTC는 최근 7일 동안 2.34% 하락했지만 지난 5월 기록한 8만2,000달러 부근 고점보다 높은 가격대를 유지했다. 9월 29일까지 최근 8일 동안 가격이 변동성 높은 횡보 구간에 머물렀음에도 기관 투자자의 현물 ETF 매수세는 강하게 이어진 셈이다.
거래 활동도 확대됐다. 기사 작성 시점 BTC의 24시간 거래량은 338억4,000만달러로 하루 동안 9.43% 증가했다. 가격은 단기 조정을 이어가고 있지만 블랙록과 피델리티를 중심으로 현물 ETF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장의 강세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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