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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파생상품 시장에서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과 포지션 정리가 잇따르면서 엑스알피(XRP)의 미결제 약정이 한 달 만에 급감했다.
9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주요 파생상품 거래소 전반에서 XRP 미결제 약정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약 23% 급감해 8억 7,100만 달러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지난 8월 말 기록한 11억 2,800만 달러에서 2억 5,700만 달러 규모의 미결제 약정 포지션이 증발했다. 이번 감소세는 XRP를 향한 신규 하방 베팅 유입보다 지난여름 랠리 당시 과도하게 누적됐던 레버리지 포지션을 트레이더들이 대거 정리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상원에서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표결이 무산되는 등 규제 전선에서 악재를 맞닥뜨린 시점과 맞물렸다.
온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자 아랍 체인(Arab Chain)은 바이낸스(Binance)가 미결제 약정 감소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바이낸스 단일 거래소에서만 XRP 미결제 약정이 지난 8월 5억 5,800만 달러에서 최근 약 4억 2,300만 달러로 급감하며 주요 거래소 중 가장 가파른 감소세를 기록했다.
가격 약세와 레버리지 축소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파생상품 시장의 과열 양상은 한층 진정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포지션 정리를 통해 단기 투기성 자금이 걷힌 만큼 향후 규제 환경 변화와 현물 시장의 실질적인 수요 유입 여부가 XRP의 추가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기사 핵심 요약]
-엑스알피(XRP) 미결제 약정이 레버리지 청산 여파로 한 달 만에 23% 급감하며 8억 7,1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약 2억 5,700만 달러 규모의 미결제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바이낸스(Binance)에서만 1억 달러 이상의 잔고가 빠져나갔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무산 등 규제 악재가 맞물린 가운데 투기적 레버리지가 해소되는 국면에 진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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