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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미국 증시, S&P 500, 기술주/AI 생성 이미지
월가의 연말 S&P 500 전망을 7,400과 8,000으로 나뉘었다. 동시에 채권금리와 기업 이익이 남은 증시 방향을 결정할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9월 14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 사비타 수브라마니안(Savita Subramanian)은 S&P 500의 2026년 말 목표치를 기존보다 300포인트 높인 7,400으로 제시했다. 월요일 종가 7,619.98보다 2.9% 낮은 수준이다. 향후 12개월 목표치는 7,600에서 7,800으로 올렸지만, 유동성 악화와 지정학적 긴장, 끈질긴 인플레이션 등을 근거로 단기 주식시장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 벤 스나이더(Ben Snider)는 정반대 전망을 내놨다. 그는 연말 S&P 500 목표치 8,000을 유지했다. 월요일 종가보다 5.1% 높은 수준이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5%를 잠시 넘어섰지만, 기업 이익과 재무상태가 주가 상승세를 지탱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최고 미국 주식 전략가 마이크 윌슨(Mike Wilson)도 연말 목표치를 8,000으로 제시했다. 그는 금리 상승이 재정 불안보다 강한 경제 성장의 신호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유가 급등이 예상 밖 충격을 만들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이 길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배런스가 인용한 자료에서 월가의 평균 연말 목표치는 7,951이다.
기업 이익 전망도 낙관론과 경계론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 LSEG는 S&P 500 기업의 이익이 2026년 약 35% 증가한 뒤 2027년에는 증가율이 약 15.3%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브라마니안은 내년 S&P 500 예상 이익의 약 27%가 엔비디아(NVIDIA, NVDA), 알파벳(Alphabet, GOOGL),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MU),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 애플(Apple, AAPL) 등 5개 기업에서 나올 것으로 분석했다. 반도체주는 2027년 전체 이익 증가분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AI 투자 의존도와 높은 채권금리가 동시에 커진 점도 부담이다. 스나이더는 성장률은 높지만 현재 이익이 적은 기업일수록 금리 상승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수브라마니안도 AI 투자 사이클이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봤지만, 소수 AI 기업에 시장 이익이 집중되면서 상승과 하락 양쪽 위험이 함께 커졌다고 평가했다.
[기사 핵심 요약]
-뱅크오브아메리카는 S&P 500의 연말 목표치를 7,400으로 제시한 반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8,000을 유지했다.
-2026년 S&P 500 기업 이익은 약 35% 증가할 전망이지만 2027년 증가율은 15.3%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S&P 500 이익의 약 27%가 엔비디아 등 5개 기업에 집중될 전망이어서 AI 의존도가 핵심 위험으로 지목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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