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하이퍼리퀴드(HYPE)/AI 생성 이미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가 거래 수수료의 97%를 토큰 매입·소각에 투입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현금흐름 토큰’ 논쟁 중심에 섰다.
암호화폐 전문 팟캐스트 더 라크 데이비스 쇼(The Lark Davis Show) 진행자 라크 데이비스는 9월 16일(현지시간) 진행된 에피소드에서 하이퍼리퀴드의 핵심 경쟁력으로 강력한 토큰 환원 구조를 꼽았다. 거래 수수료의 약 97%가 HYPE 매입과 소각으로 돌아가며 최근 12개월 누적 매입 규모는 약 10억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하이퍼리퀴드는 온체인 무기한 선물 거래량에서도 과반을 처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세론의 핵심은 거래량 증가가 곧 HYPE 공급 감소로 이어지는 구조이다. 수수료가 지원 기금으로 유입되고 해당 자금이 HYPE를 매입해 소각하는 만큼 거래가 늘수록 매입 규모도 커진다. 데이비스는 강세론자들이 하이퍼리퀴드를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명확한 현금흐름 토큰”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반대로 거래 활동이 둔화하면 수수료와 매입 재원도 함께 줄어든다는 점은 최대 약점으로 꼽았다.
사업 확장 축은 원유와 금속, 주식까지 거래 대상을 넓히는 HIP-3이다. 데이비스는 하이퍼리퀴드가 중앙화 거래소와 비슷한 속도의 온체인 오더북과 경쟁 플랫폼보다 깊은 유동성을 앞세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동성이 수수료와 인센티브를 노린 시장조성자와 차익거래 자금에 의존한다는 반론도 소개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는 어떤 플랫폼에도 영원한 충성도가 없다”며 조건이 바뀌면 거래량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시장 진출은 HYPE의 장기 성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하이퍼리퀴드 측은 기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 체계를 활용해 미국 이용자에게 규정을 준수하는 무기한 선물 상품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에서 제공되는 높은 레버리지와 일부 HIP-3 시장은 미국에서 그대로 허용되지 않을 수 있고 승인까지 1년 이상 걸릴 가능성도 제기됐다. 무기한 선물을 선물로 볼지 스왑으로 볼지를 둘러싼 법적 분쟁도 남아 있다.
데이비스는 하이퍼리퀴드의 강세 논리를 “나스닥에 토큰 매입 구조를 결합한 모델”로 압축했다. 반면 약세론은 거래량 의존형 토큰 구조와 제한된 검증자 수, 법원에서 검증되지 않은 규제 경로를 위험으로 본다. 그는 미국 시장 진입 성패가 HYPE의 향후 가치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며 거래량과 규제 결과가 토큰 환원 구조의 지속성을 판가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핵심 요약]
-하이퍼리퀴드는 거래 수수료의 약 97%를 HYPE 매입·소각에 투입하며 최근 12개월 매입 규모가 약 10억달러에 달했다.
-HIP-3를 통해 원유·금속·주식 등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지만 거래량 의존도와 제한된 검증자 구조가 약점으로 지목됐다.
-데이비스는 미국 규제시장 진입 여부가 HYPE의 장기 성장성과 토큰 매입 구조의 지속성을 가를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