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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의 상원 표결 무산으로 엑스알피(XRP, 리플)가 하루 만에 8% 넘게 급락했지만, 핵심 장·단기 이동평균선은 가까스로 지켜냈다. 시장 충격이 진정될 경우 1.25~1.40달러에서 가격을 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향후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따라 1.50~1.70달러 반등 가능성도 제시됐다.
9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XRP는 클래리티법이 미국 상원에서 절차 진행에 필요한 60표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매도 압력을 받았다. 규제 명확성 확대를 기대했던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8% 넘게 떨어져 기사 작성 시점 1.29달러에 거래됐다.
클래리티법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디지털자산 감독 역할을 보다 명확하게 규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오랜 기간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논쟁 중심에 있었던 XRP에는 법적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계기로 평가됐다. 그러나 상원 표결 무산으로 관련 입법이 진전되지 못하면서 당분간 시장은 기존 규제기관의 지침과 향후 조치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챗GPT(ChatGPT)는 최근 조정에도 XRP의 전망을 신중한 긍정 기조로 제시했다. 기본 시나리오는 클래리티법 표결 무산 충격을 소화하면서 1.25~1.40달러 구간에서 안정화와 횡보가 진행되는 것이다. 이후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회복될 경우 향후 수개월 동안 1.50~1.70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반대로 시장 심리가 지속적으로 악화될 경우 1.15~1.25달러 구간을 다시 시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술적으로는 급락에도 핵심 이동평균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은 1.23달러, 200일 SMA는 1.27달러에 형성돼 있으며 현재 가격 1.29달러는 두 지표를 모두 웃돌고 있다. 50일 SMA는 중기 추세, 200일 SMA는 장기 추세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XRP가 두 가격대를 유지하는 동안에는 최근 약세에도 기존의 광범위한 상승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단기 매도 압력은 커졌다.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45.22로 중립 영역에 머물고 있지만 클래리티법 표결 무산 이후 약세 모멘텀이 강화됐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과매도 기준인 30을 크게 웃돌고 있어 매도세가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단계는 아니라는 평가다. 향후 XRP가 1.23~1.27달러의 이동평균선 구간을 지켜내는지가 기술적 흐름을 판단할 주요 기준으로 제시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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