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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폭락/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의 상원 표결 무산으로 비트코인(BTC)이 하루 만에 3.25% 급락한 가운데 이제 시장의 시선은 연준으로 옮겨가고 있다. 76,000달러선까지 무너진 BTC는 현물 ETF에서 4억5,033만달러가 빠져나간 데다 금리 인상 이후 연준의 추가 긴축 신호까지 경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9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3.25% 하락해 75,644달러로 거래를 마친 뒤 이날 75,600달러 아래에서 약세를 이어갔다. 클래리티법은 상원에서 토론종결에 필요한 60표를 확보하지 못하고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부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의 협상 및 입법 추진에도 기준선에 11표가 부족했다.
비트유닉스의 딘 첸 애널리스트는 이번 표결 결과를 미국 암호화폐 규제에 상당한 차질로 평가하면서도 법안 자체가 끝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향후 수정과 재협상이 가능하며 윤리·이해충돌 조항, 스테이블코인 정책과 은행권의 우려, 상·하원 간 규제 관할권 차이가 주요 쟁점으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의회 입법이 지연되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기존 권한을 활용해 규제 체계를 구축할 수 있지만, 의회 입법보다 정책적 확실성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관 투자자 측면에서는 대규모 자금의 미국 암호화폐 시장 진입이 무산되기보다는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기관 수요도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월요일 1억6,004만달러 순유입에서 화요일 4억5,033만달러 순유출로 돌아섰다. 중동 긴장 고조와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자체보다 향후 정책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90%를 웃돌며, 딘 첸은 기준금리가 3.75~4.00%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금리 인상이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된 만큼 연준의 경제전망과 점도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BTC의 단기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유가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국채금리까지 수년 만의 고점 부근에 머무는 상황에서 연준이 고금리 장기화나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할 경우 달러와 국채금리 상승, 기관 자금조달 비용 증가로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가 압박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술적으로 BTC는 약세에도 주요 지수이동평균선(EMA) 위에서 거래돼 중기 상승 구조는 유지하고 있다. 50일 EMA는 73,567달러, 200일 EMA는 73,105달러, 100일 EMA는 71,384달러에 형성돼 있다. 그러나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 수준인 48까지 하락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음수 영역에서 추가로 낮아져 단기 상승 동력이 약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하락 시 73,567~71,384달러가 주요 지지 구간이며 이후 66,500달러와 62,300달러가 추가 지지선으로 제시됐다. 반대로 상승할 경우 85,000달러가 핵심 저항선으로, 이를 돌파하고 일봉 종가가 안착해야 새로운 고점을 향한 상승 가능성이 다시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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