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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역사적으로 가장 부진했던 9월을 지나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과거 월별 수익률이 반복된다는 가정 아래 9월 7만5,000달러까지 밀리더라도 10~11월 반등을 거쳐 12만6,000달러까지 치솟는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9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8월 25% 상승했지만 장기 월별 수익률을 보면 9월은 평균 -2.93%로 연중 가장 부진한 달이다. 오랜 투자자들이 9월을 ‘렉템버(Rektember)’라고 부르는 이유다. 반면 10월 평균 수익률은 20%로 강세를 뜻하는 ‘업토버(Uptober)’라는 별칭이 붙었으며, 11월 평균 수익률은 41%, 12월도 평균 4%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말 반등을 뒷받침할 변수로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 가능성이 꼽혔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진정되면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으로 다시 이동하면서 ETF 자금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국 중간선거에서 친암호화폐 후보들이 선전할 경우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암호화폐 시장 관련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져 투자심리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거시경제 환경도 중요한 변수다. 기관투자자의 암호화폐 시장 영향력이 커지면서 금리와 물가 지표가 과거보다 BTC 가격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거시경제 전망이 위험자산에 우호적으로 전개된다면 비트코인도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도 시점 BTC는 7만7,194달러에 거래됐으며, 52주 거래 범위는 5만7,945.16달러에서 12만6,079.89달러였다.
더모틀리풀은 과거 평균 수익률을 적용한 구체적인 가격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BTC가 9월 7만5,000달러까지 조정받은 뒤 10월 20% 상승하면 9만달러를 회복할 수 있다. 여기서 11월 약 40% 추가 상승할 경우 가격은 12만6,000달러에 도달한다. 이는 2025년 10월 기록한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와 같은 수준이다.
다만 과거 수익률이 미래 가격 흐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지난해에는 비트코인이 통상적인 계절성과 정반대로 9월 상승한 뒤 10월과 11월, 12월 연이어 하락했다. 더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이 강세장에서도 매달 일직선으로 상승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높은 변동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과거 계절성이 참고가 된다면 9월 부진 이후 연말 강한 반등에 나설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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