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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aceX, SPCX)/AI 생성 이미지 ©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이후 급등과 조정을 거친 가운데, 공모 당시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불과 3개월 만에 투자금이 약 1,120달러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스페이스X(SPCX)는 보도 시점 151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6월 12일 IPO 당시 공모가는 135달러였다. 이에 따라 공모가 기준으로 1,000달러를 투자한 투자자의 보유 지분 가치는 현재 약 1,120달러로, 수익률은 12%를 웃돈다.
스페이스X의 IPO는 약 750억달러를 조달하며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공모가 135달러를 기준으로 산정된 기업가치는 약 1조7,700억달러였다. 상장 직후 주가는 빠르게 치솟아 한때 225달러를 넘어섰고, 시가총액도 2조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자본 지출과 잇따른 보호예수 해제, 높은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의 경계가 맞물리면서 주가는 고점에서 후퇴했다.
높은 변동성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졌다. 스페이스X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78억달러로, 커넥티비티(Connectivity·스타링크), AI 컴퓨트(AI Compute), 우주(Space)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는 오는 12월부터 월 약 11억1,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AI 호스팅 계약이 시작된다고 밝혔으며, 이를 포함한 대형 계약을 기반으로 2026년 말 연간 반복 매출(ARR) 환산액 1,0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다음 관심사는 이달 말 예정된 스타십(Starship) 14차 시험비행이다. 이번 비행에는 차세대 스타링크 V3 위성이 탑재될 예정이며, 스타십의 첫 수익 창출 임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공격적인 투자 규모를 둘러싼 논쟁도 커지고 있다. S&P 글로벌(S&P Global)은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제조, 스타십 인프라, 신규 발사시설 투자로 스페이스X의 자본적지출(CAPEX)이 2027년 약 2,000억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대규모 투자를 바라보는 시장의 평가는 엇갈린다. 긍정론자들은 현재의 지출이 향후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과정이라고 보는 반면, 회의론자들은 투자 규모가 커질수록 사업 실행과 현금흐름 위험도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IPO 이후 12%가 넘는 수익을 기록하고 있지만, 상장 초기 225달러를 웃돌았던 주가가 151달러까지 내려온 만큼 향후 실적 성장과 대규모 투자 사이의 균형이 주가 흐름의 주요 관심사로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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