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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래티지(MSTR), .비트코인(BTC), 달러(USD)/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재무전략 기업의 대표주자인 스트래티지가 약 6만달러에 비트코인을 팔고 불과 몇 주 뒤 8만달러대에 다시 사들인 사례를 두고, 비트코인에 투자하려면 관련 기업 주식보다 BTC를 직접 보유하는 편이 낫다는 지적이 나왔다.
9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스트래티지(Strategy·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6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BTC를 매도했다. 매도 가격은 5만9,256달러에서 6만4,262달러 사이로, 대략 6만달러 수준이다. 이후 8월 31일 수주 만에 비트코인 매수를 재개하면서 8만318달러에 BTC를 사들였다. 결과적으로 해당 기간만 놓고 보면 낮은 가격에 팔고 높은 가격에 다시 사는 거래가 이뤄진 셈이다.
스트래티지가 BTC를 매도한 배경에는 자금 수요가 있었다. 회사는 운영비를 충당하고 우선주 발행과 관련한 지급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보유 비트코인 일부를 처분해야 했고, 당시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더모틀리풀은 이를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의 사업 모델이 안고 있는 위험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했다. BTC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때는 전략이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지난 6~7월처럼 가격이 하락하거나 횡보할 경우에는 사업 모델이 압박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상당수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의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부 기업은 보유한 BTC의 합산 가치보다 낮은 기업가치에 거래되고 있으며, 사업을 정리하거나 인공지능(AI) 등 다른 고성장 분야로 방향을 전환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또 일부는 더 큰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과 통합되고 있다. 최근 1년간 스트래티지 주가는 58% 하락했고, 트웬티 원 캐피털(Twenty One Capital)은 71%, 스트라이브(Strive)는 78% 떨어졌다.
매체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되기 전까지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의 사업 모델이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도 시점 BTC는 7만7,194달러에 거래됐으며, 52주 거래 범위는 5만7,945.16달러에서 12만6,079.89달러였다.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들이 한동안 BTC 자체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가격 하락기에 자금 조달이나 운영을 위해 자산을 매각해야 한다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순수한 노출 효과가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더모틀리풀은 BTC의 향후 상승 가능성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라면 현재로서는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보다 BTC를 직접 매수하는 편이 낫다고 평가했다. 핵심은 스트래티지의 사례처럼 기업에는 운영비와 자금 조달, 지급 의무 등 비트코인 자체에는 없는 변수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매체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이 비트코인 자체를 계속 능가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을 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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