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금, 달러(USD)/AI 생성 이미지
금값이 달러 약세에도 4,000달러 부근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미국 국채 금리와 고용지표가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8월 2일(현지시간) 금융시장 전문 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금값은 주간 거래를 심리적 지지선인 온스당 4,000달러 부근에서 마쳤다.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였지만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반등 폭은 제한됐다.
미국 경제지표는 금값에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 잠정치는 약 1.5%를 기록했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상승률은 0.1%에 그쳤다. 성장 둔화와 물가 안정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를 높일 수 있지만, 높은 국채 금리가 금과 같은 무이자 자산의 매력을 떨어뜨렸다.
ADP 민간고용 지표가 노동시장의 견조한 흐름을 보여준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장은 미국 비농업 고용이 약 8만 5,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3%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하면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금값이 반등할 수 있다. 고용이 강하게 나오면 높은 금리와 국채 금리가 금값을 다시 압박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지지선 역할을 했다. 금값은 2026년 상반기 50일 이동평균선과 100일 이동평균선을 차례로 이탈한 뒤 3,942달러까지 밀렸다. 이후 3,940달러대에서 반등해 4,00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주간 차트에서는 50주 이동평균선을 밑돌았다.
중국의 실물 수요는 하단을 지지했다. 중국의 6월 금 수입량은 약 173톤으로 2024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입량은 약 820톤에 달했다. 다만 중국 국유은행들이 일부 귀금속 파생상품의 개인 거래를 중단하면서 단기 유동성과 투기 수요는 위축될 수 있다. 미국 고용지표와 국채 금리,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금값의 다음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남았다.
[기사 핵심 요약]
-금값은 달러 약세에도 높은 미국 국채 금리에 막혀 4,000달러 부근에서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미국 비농업 고용은 8만 5,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3%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0일 이동평균선과 중국의 6월 금 수입량 173톤이 금값의 하단을 지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