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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회의에도 급락하지 않으면서 매도 압력이 상당 부분 소진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달러 중심 준비자산 체계의 변화와 기관 접근 확대가 7만달러 회복의 핵심 조건으로 꼽혔다.
7월 31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21쉐어스(21Shares) 공동창업자 오필리아 스나이더(Ophelia Snyder)는 7월 30일 스콧 멜커(Scott Melker)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어느 정도 과매도된 상태로 느껴진다”며 “현재 가격에서 시장을 떠나려던 투자자는 이미 떠났다”고 말했다. 스나이더는 매파적인 연준 회의에도 비트코인의 가격 반응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불안한 투자자의 매도 물량이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멜커도 과거라면 급락을 불렀을 악재가 최근에는 같은 충격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나이더는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배경으로 세계 준비자산의 달러 의존도 변화와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국가 준비자산 구성에 대한 논쟁을 제시했다. 지정학적 갈등으로 각국이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자산과 결제망을 찾으면 비트코인이 세계 무역과 준비자산 논의에서 더 큰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 등 스마트계약 네트워크도 수혜 대상으로 거론됐다. 국가와 금융기관이 미국이 통제하는 결제 기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 대체 결제·정산망을 제공하는 블록체인의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스나이더는 암호화폐 산업이 미래 구상만으로 자금을 끌어모으던 시대를 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스나이더는 “10년은 구상만으로 버티기에 매우 긴 시간”이라며 “이제는 수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공할 암호화폐 프로토콜은 실제 이용량과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분명한 시장 수요를 입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를 실제 활동과 경제성을 수치로 제시할 수 있는 사례로 들며 투자자들이 토큰당 이익에 견줄 만한 지표를 요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암호화폐 산업의 첫 10년은 투자자가 기존 증권사에서 살 수 없던 자산에 접근하도록 만드는 경쟁이었다.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base Global, COIN)과 바이낸스(Binance), 21쉐어스는 투자 접근성을 넓히며 성장했다. 대형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거래와 투자상품을 잇달아 추가하면서 산업의 경쟁 기준은 접근성에서 실제 활용성과 사업 실행력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21쉐어스 공동창립자 오필리아 스나이더는 매파적인 연준 회의에도 비트코인이 급락하지 않았다며 매도 압력이 상당 부분 소진됐다고 평가했다.
-달러 중심 준비자산 체계의 변화와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결제 수단에 대한 수요가 비트코인의 7만달러 회복을 뒷받침할 요인으로 제시됐다.
-암호화폐 프로젝트는 실제 이용량과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분명한 시장 수요를 수치로 입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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