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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3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한 가운데, 블랙록 단일 상품이 전체 매도세를 주도하면서 3주간 이어진 기관 자금 회복세가 연방준비제도 결정 앞에서 시험대에 올랐다.
7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미국 스팟(현물) 비트코인(Bitcoin, BTC)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27일 1,164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13개 상품 가운데 자금 흐름이 발생한 상품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와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뿐이었다. IBIT에서 882만 달러, FBTC에서 282만 달러가 빠져나갔으며 신규 자금을 유치한 상품은 하나도 없었다. 전체 거래대금은 13억 4,000만 달러, 순자산은 787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자금 유출은 IBIT에 집중됐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23일 2억 2,520만 달러, 24일 2억 4,008만 달러 등 이틀간 총 4억 6,526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 가운데 IBIT의 순유출액은 약 4억 1,500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24일에는 IBIT에서만 2억 1,217만 달러가 이탈해 당일 전체 순유출액의 88% 이상을 차지했다. FBTC에서도 2,791만 달러가 빠졌지만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와이즈, 아크21셰어스 등 나머지 11개 상품은 자금 변동이 없었다.
급격한 유출에도 24일까지 주간 기준으로는 3,379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3주 연속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 직전 2주간 순유입액은 각각 1억 9,700만 달러와 7,567만 달러로, 3주 누적 규모는 약 3억 600만 달러다. 다만 지난 6월 순유출액 40억 6,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한 달간 발생한 손실의 7.5%를 회복한 수준에 그친다. IBIT 역시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액이 603억 9,000만 달러에 달하지만 순자산은 472억 달러로, 두 수치 사이에 약 132억 달러의 격차가 발생했다.
향후 흐름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좌우될 전망이다. 기준금리 목표 범위는 3.50~3.75%이며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약 36%, 9월 인상 가능성은 약 80%로 반영됐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완화적인 신호를 내놓으면 IBIT를 포함한 최소 3개 상품에서 자금이 유입되며 주간 순유입 행진이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실제 인상이나 9월 인상을 예고하는 매파적 메시지가 나오면 IBIT에서 거래일당 2억 달러 이상의 환매가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두 차례 유출만으로 3주간의 3억 600만 달러 회복분이 모두 사라지고, BTC는 6만 1,000달러 지지선을 향해 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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