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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바바(BABA)/AI 생성 이미지
알리바바(Alibaba, BABA) 주가가 10개월 만에 최대 폭인 11% 급등했지만 월가는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췄다. 112.89달러 돌파에 실패하면 96.82달러까지 다시 밀릴 수 있어 반등 지속 여부를 가를 가격 싸움이 시작됐다.
7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알리바바 주가는 7월 8일 약 11% 뛰어 109달러에 근접했다. 약 10개월 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 폭이다. 실적 발표를 앞둔 업데이트에서 즉시 상거래 사업 손실이 직전 분기보다 줄고 전체 수익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인공지능(AI) 수요를 타고 클라우드 사업이 빠르게 성장한 점과 미국 법원 승소 소식도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월가의 시선은 주가 급등만큼 뜨겁지 않았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목표주가를 190달러에서 180달러로, 씨티(Citi)는 208달러에서 192달러로 낮췄다. 다이와(Daiwa)는 200달러에서 175달러, HSBC는 176달러에서 170달러로 하향했지만 모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알리바바의 막대한 AI 투자가 단기 이익을 압박하고 중국 소비자의 신중한 지출이 핵심 광고·상거래 매출을 짓누른다는 점이 목표주가 하향 배경으로 지목됐다. 장기 AI 성장 기대는 유지됐지만 월가는 이전보다 상승 폭을 낮춰 잡았다. 주가는 급등하는데 증권사들이 목표주가 상단을 낮추는 엇갈린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
자금 흐름은 매수세에 힘을 실었다. 기관 자금 흐름을 가늠하는 차이킨 자금 흐름 지표는 주가가 저점으로 밀린 사이에도 6월 16일부터 상승했고, 급등 당일 거래량은 약 3,900만 주까지 치솟았다. 옵션 시장의 풋콜 비율도 거래량 기준 0.37, 미결제 약정 기준 0.58로 모두 1을 밑돌아 강세 쪽에 기울었다.
알리바바가 반등을 이어가려면 109.86달러를 되찾고 110달러 구간을 지켜야 한다. 최대 장벽인 112.89달러를 뚫으면 122.33달러와 147.09달러가 다음 목표 가격대로 제시됐다. 반대로 112.89달러에서 막히면 96.82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할 수 있어 112.89달러 돌파 여부가 본격 회복과 재하락을 가르는 분기점이다.
[기사 핵심 요약]
-알리바바 주가는 11% 급등해 약 10개월 만에 최대 하루 상승 폭을 기록했지만 주요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췄다.
-AI 투자 부담과 중국 소비 부진이 목표주가 하향 배경으로 지목됐으며 매수 의견은 유지됐다.
-112.89달러 돌파 시 122.33달러와 147.09달러가 열리지만 실패하면 96.82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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