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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폭발적인 기관 자금 유입과 10억 개에 육박하는 토큰 락업 행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1달러(USD) 초반대에서 정체된 엑스알피(XRP, 리플)가 언제쯤 강력한 매도 벽을 뚫고 축적된 에너지를 폭발시킬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엑스알피는 최근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제도권 금융 인프라의 확장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견고한 자금 유입세를 보이고 있으나, 고질적인 대규모 구조적 공급 물량에 가로막혀 지루한 횡보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현재의 자금 유입 속도와 온체인 생태계의 성장이 결합해 거대한 압축 스프링을 형성하고 있으며, 향후 규제 법안 통과와 금리 인하라는 기폭제가 작용할 경우 본격적인 랠리가 촉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나스닥의 XRPI와 렉스-오스프리의 XRPR을 주축으로 한 7개 펀드 규모의 엑스알피 현물 ETF 컴플렉스는 2025년 1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5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 컴플렉스는 지난 4월 이후 순유출을 기록한 날이 단 4거래일에 불과할 정도로 무서운 매수세를 이어가며 시장 전체 유통 물량 중 약 9억 7,000만 개의 토큰을 금고에 가둬 두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규모 수급 압박에도 불구하고 정작 엑스알피 가격은 주간 기준 1.3% 소폭 상승한 1.09달러 안팎에 머물러 심각한 흐름과 가격 간의 괴리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올해 들어 약 54억 달러의 자금 유출을 겪으며 역대급 기관 이탈 잔혹사를 기록 중인 비트코인(BTC) 현물 ETF 시장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자산운용 공룡인 골드만삭스가 엑스알피 현물 ETF에만 무려 1억 5,400만 달러를 전격 배정하는 등 월가의 제도권 자금 체질 개선과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요가 엑스알피로 급격히 재편되는 양상이다. 특히 카나리 캐피털의 XRPC는 상장 첫날 거래량 기준으로 2025년 전체 자산군을 통틀어 가장 성공적인 ETF 데뷔전을 치렀으며, 12월 중순에는 가상자산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누적 순유입액 10억 달러 고지를 돌파한 바 있다.
압도적인 기관 청약 열풍에도 가격이 요지부동인 기만적인 이면에는 매달 시장에 쏟아지는 리플 사의 10억 개 규모 에스크로 해제 물량과 지속적인 유통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현물 ETF 발행을 위해 매수 동력이 붙는 족족, 구조적인 잠재적 매도 물량(Supply Overhang)이 시장 공급량을 원만하게 상쇄해 버리면서 가격 상승 압력을 완전히 흡수해 버리는 형국이다.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조와 나스닥 및 기술주 중심의 리스크 오프 매도세, 비트코인 가격 동조화 현상도 엑스알피의 발목을 잡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즉 기관의 장기 보유용 금고로 매물이 바쁘게 격리되는 속도와 시장의 유동 공급량이 팽팽한 균형을 이룬 탓에 1.09달러선에서 장기 수렴하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부 온체인 유틸리티 지표는 엑스알피 원장(XRPL)의 체질 개선을 명확히 증명하며 반등의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다. XRPL 상의 실물자산 토큰화 규모는 4억 7,400만 달러를 넘어 총 대변 가치가 15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풀 활성화로 일일 거래량은 2025년 평균 대비 3배 폭증한 300만 건을 기록했다. 결정적으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인 RLUSD 시가총액이 15억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에더리움을 제치고 XRPL 내 발행액이 8억 1,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실질적인 국경 간 결제 및 청산 가교 자산으로서의 신뢰도를 입증해 가고 있다.
결국 이 팽팽한 교착 상태를 깨뜨릴 최종 방전기 역할은 올해 하반기 상원 통과가 유력시되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러티법(CLARITY Act) 도입과 거시 경제적 통화 완화 정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장기 락업 물량이 10억 개에 육박하며 유통 유동성이 고갈된 상황에서 법적 명확성이라는 날개가 달릴 경우 엑스알피가 단숨에 1.18~1.20달러 저항선을 뚫어낼 것으로 예측했다. 지지선인 1.00달러 고수 여부가 단기 과제이나 수급 병목 현상이 임계점에 달해 있어 상방 돌파 성공 시 현재 가격 대비 약 65%의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하며 목표가인 3.50~3.80달러선까지 폭발적인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 랠리를 펼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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