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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반등 조짐을 보였지만 하루 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서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복귀가 일시적 반등에 그칠지 새로운 상승장의 출발점이 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35.23달러로 하락한 가운데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7월 2·6·7일 3거래일 동안 총 5억1,0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앞선 10거래일 연속 27억3,000만달러 순유출을 끊었다. 그러나 7월 8일에는 시장 전체에서 8,490만달러가 순유출됐고, IBIT도 5,910만달러가 빠져나가면서 반등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매체는 올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누적 순유출 규모가 54억달러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비트코인 ETF 역사상 가장 큰 기관 자금 이탈 사례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특히 운용자산 약 449억1,000만달러 규모의 IBIT는 시장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금 유입과 유출이 비트코인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지표로 꼽혔다. 실제로 3거래일 반등 과정에서는 IBIT가 하루 2억9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투자심리 회복 기대를 키웠지만, 이후 다시 순유출로 전환되면서 시장의 신중론이 커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현재 ETF 자금 흐름이 비트코인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ETF의 설정과 환매 과정에서 실제 비트코인을 매수하거나 매도해야 하는 구조 때문에 ETF 자금 흐름이 주간 비트코인 가격 변동의 약 45%를 설명하는 것으로 평가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IBIT가 지속적으로 순유입을 기록하면 비트코인은 6만8,000달러에서 7만달러 구간까지 반등을 시도할 수 있지만, 반대로 순유출이 이어질 경우 6만달러 부근까지 다시 압박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다만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긍정적 요인도 남아 있다. 3거래일 동안의 순유입은 기관의 매도 압력을 일시적으로 완화했고, 약 2억1,600만달러 규모의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도 물량도 ETF 자금이 상당 부분 흡수한 것으로 소개됐다. 반면 올해 누적 54억달러 순유출 규모를 고려하면 최근 유입 자금은 일부에 불과해 본격적인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 매체의 평가다.
결국 향후 비트코인 방향성은 IBIT를 중심으로 한 기관 자금 흐름이 지속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매체는 단기 반등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 거래일에 걸친 안정적인 순유입이라며, 기관 자금이 꾸준히 유입될 경우 비트코인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순유출이 재개된다면 올해 이어진 기관 자금 이탈 흐름이 다시 시장을 압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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