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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래티지(Strategy, MSTR),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
세계 최대 상장 비트코인(Bitcoin, BTC)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가 특정 조건에서 비트코인을 매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퐁 레(Phong Le)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는 회사의 비트코인 매각이 시장 가격에 중대한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5월 9일 레가 CNBC 인터뷰에서 스트래티지가 일부 비트코인 보유분을 매각할 수 있는 조건을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레는 회사가 시리즈 A 영구 스트레치 우선주(STRC) 배당금을 지급하거나 세금을 유예·상쇄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팔 수 있다고 밝혔다.
STRC는 보유자에게 11.5%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 신용 상품이다. 레는 배당금 지급을 위해 주식을 발행하는 것보다 비트코인을 매각하는 편이 주당 비트코인 지표와 보통주 주주에게 더 유리한 시점이 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념보다 수학을 믿는다며, 주주 가치에 도움이 되는 경우에만 매각을 검토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레는 신용상품 보유자에게 지급해야 할 수익률을 충당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팔더라도 그 매각이 스트래티지 주주에게 증대 효과를 가져오는 경우에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증대 효과는 회사의 주당 비트코인 지표가 증가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번 발언은 스트래티지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회사가 비트코인 일부를 주기적으로 팔 수 있다고 언급한 뒤 나왔다. 세일러의 발언은 비트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스트래티지의 매각이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세일러는 화요일 실적 발표에서 시장에 신호를 주기 위해 배당금 재원으로 비트코인 일부를 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연 2.3% 이상 상승한다면 스트래티지가 주식 매각으로 주주 지분을 희석하지 않고도 배당금을 계속 지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지금 당장 MSTR 보통주 매각을 멈출 수 있으며, 배당금은 비트코인 매각으로 조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81만 8,334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사 작성 시점 기준 가치는 660억 달러를 넘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스트래티지가 상장사 가운데 최대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트레저리 기업의 비트코인 매각이 매도 압력으로 작용해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레는 비트코인의 하루 거래량이 약 600억 달러에 달하는 만큼, 스트래티지가 연간 부담하는 10억 달러 이상의 배당금 규모를 시장이 흡수할 수 있다고 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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