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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자산, 암호화폐 거래, 금/AI 생성 이미지
코인베이스(Coinbase)가 암호화폐 현물 거래 중심 플랫폼에서 예측시장, 파생상품, 원자재까지 아우르는 ‘모든 자산 거래소’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소형 투기성 암호화폐 거래 열기가 식고 시장 변동성이 둔화하자,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과 밈코인 거래 주기에 의존하던 수익 구조를 넓히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5월 8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주가는 1분기 예상 밖 손실과 매출 시장 전망치 미달 여파로 금요일 장전 거래에서 약 5% 하락했다. 실적 발표 이후 경영진은 실적 설명회에서 변동성 큰 암호화폐 거래 사이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신규 사업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실적 설명회에서 “어떤 것은 항상 오르고, 어떤 것은 항상 내린다. 그것이 거래의 본질이기 때문에 다각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코인베이스를 주로 현물 중심 암호화폐 플랫폼에서 이제 어떤 자산군도 거래할 수 있는 곳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가장 빠르게 부각된 분야는 예측시장이다. 코인베이스는 올해 초 칼시(Kalshi)와 협력해 예측시장을 출시했으며, 출시 두 달 만인 3월 연율 기준 매출 실행률 1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개인 투자자 대상 파생상품 사업도 연율 기준 2억 달러 이상 매출을 내고 있다고 경영진은 설명했다.
비암호화폐 계약 거래도 빠르게 늘었다. 코인베이스는 금, 은, 석유 등 비암호화폐 계약 거래량이 전분기보다 4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투기 열기가 둔화하는 동안 일부 거래 수요가 예측시장과 원자재, 파생상품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회사의 사업 확장 논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둔화는 코인베이스 전략 전환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회사 경영진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전분기 대비 각각 20% 넘게 줄었고, 장기 꼬리 자산의 변동성은 역사적 저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벤징가는 이 흐름이 소형 투기성 암호화폐 거래 약화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암스트롱은 이번 주 초에도 약 14%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 침체와 인공지능이 회사 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암스트롱은 X(구 트위터)에 공개한 직원 메모에서 “우리는 코인베이스를 간결하고 빠르며 인공지능 네이티브 조직으로 재건하기 위해 일찍, 의도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새 전략은 암호화폐 업계 전반의 변화와도 맞물린다. 거래소들은 비트코인과 밈코인 거래가 만드는 호황과 침체의 반복에서 벗어나 더 안정적인 매출원을 찾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예측시장, 파생상품, 원자재 거래를 앞세워 암호화폐 투기 둔화 국면에서도 거래 수요를 붙잡는 플랫폼으로 방향을 틀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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