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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캐시(ZEC)/챗GPT 생성 이미지
AI가 블록체인 거래 내역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시대가 오면서 프라이버시 코인 지캐시(Zcash, ZEC)의 때가 왔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최고 연구 책임자 잭 팬들(Zach Pandl)은 11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팟캐스트 더 라크 데이비스 쇼(The Lark Davis Show)와의 인터뷰에서 지캐시를 "때가 온 아이디어"라고 규정했다. 지캐시는 이번 주 수요일 출시 10주년을 맞고 그레이스케일의 투자 상품도 지난주 9주년을 넘겼다. 10년 전에도 좋은 아이디어였지만 프라이버시 기능을 업그레이드해야 했고 블록체인에 금융 프라이버시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퍼지는 데도 시간이 걸렸다는 설명이다. 블록체인이 주류 금융의 일부로 자라면서 프라이버시가 빠진 기능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했다. 지캐시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속한 통화 범주에 이 프라이버시 계층을 입힌다. 팬들은 지캐시가 깨어나고 있으며 도입 확대와 통화 범주 시장 점유율 확보 여지가 크다고 봤다.
프라이버시가 시급한 이유로는 AI를 꼽았다. 그는 "내 주소만 받으면 거래 내역 전체를 보는 일은 사소하다"며 이제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나 TRM 랩스(TRM Labs)가 아니어도 거대언어모델이 누구에게나 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기관이 유니스왑에서 거래하고 일반인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커피값을 낼 때 금융 기록이 전 세계에 공개되기를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팬들은 프라이버시 도구가 지갑과 스테이블코인, AI 도구에 내장될 것이라며 베니스(Venice)와 니어(Near) 같은 플랫폼이 길을 보여 주고 있다고 했다. 지캐시는 공공 블록체인의 출발점인 탈중앙 디지털 통화에 이 계층을 입힌다. 프라이버시는 다음 사이클 암호화폐 자산군의 핵심 주제가 된다는 전망이다.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도 프라이버시를 넣으면 지캐시의 자리는 어디냐는 물음에 팬들은 스마트 계약 플랫폼에 빗대 답했다. 이더리움이 대표 플랫폼이지만 솔라나가 다른 설계 선택으로 이용자에게 가치를 줄 수 있음을 보였듯 지캐시도 비트코인과 다른 설계로 가치를 낸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비트코인이 맞은 솔라나 같은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이더리움이 1계층에서 비공개 ETH 이체를 허용해도 지캐시의 자리는 남는다고 했다. 이더리움은 지분증명이고 지캐시는 작업증명이다. 이더리움은 데이터 가용성 계층과 합의·실행 계층 분리 등 구조가 복잡한 반면 지캐시는 가치 저장과 교환 수단이라는 통화 용도에 프라이버시를 더한 단순한 작업증명 체인이다.
기관 투자자에게는 어떻게 다가갈까. 팬들은 암호화폐가 언제나 풀뿌리에서 시작해 정장 입은 이들에게 마지막에 닿는다고 했다. 월가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 무기한 선물, 탈중앙 거래처럼 암호화폐에서 나와 전통 금융으로 수출되는 혁신에 노출되길 원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같은 대형 자산에서 출발한다. 이후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와 비트텐서(Bittensor, TAO), 지캐시 같은 더 앞선 아이디어로 옮겨 가는 속도도 빠를 것으로 본다. 다음 사이클에는 하이퍼리퀴드와 지캐시가 기관 포트폴리오에 담기고 ETF가 자체 보관과 거래소의 복잡함 없이 접근하게 해 준다는 것이다. 지캐시 ETF에는 최근 한두 주 ETF 전반이 흔들렸지만 강한 자금 유입이 있었다.
지캐시를 사는 방식은 둘이다. 완전한 프라이버시 기능을 원하는 이용자는 네이티브 지갑에서 온체인으로 사서 차폐한 뒤 자체 보관해야 하고 팬들은 이쪽을 먼저 보라고 권했다. 그레이스케일 지캐시 ETF는 감사가 가능한 투명한 지캐시를 보유하며 언젠가 차폐된 지캐시를 보유할 수도 있다. 이 ETF는 모든 중개 계좌와 세제 혜택 계좌에서 살 수 있어 온체인 접근과 자체 보관의 복잡함을 덜어 준다.
[기사 핵심 요약]
-팬들은 AI 감시 시대에 프라이버시 계층이 다음 사이클의 핵심 주제가 되며 지캐시가 비트코인과 다른 설계로 이 자리를 맡는다고 짚었다.
-이더리움이 프라이버시를 넣어도 지캐시는 단순한 작업증명 체인으로 통화 용도에 집중하는 설계 차이로 자리가 남는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 지캐시 ETF는 투명한 지캐시를 보유해 중개 계좌와 세제 혜택 계좌로 접근하게 하며 완전한 프라이버시는 차폐된 지캐시를 자체 보관해야 얻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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