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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6주 만의 최저 수준으로 밀린 가운데 비트코인·이더리움·엑스알피 현물 ETF에서 동반 자금 유출이 발생하면서 주요 암호화폐의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7만 6,566달러에 거래되며 6주 만의 저점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갔다. 이더리움(ETH)은 2,200~2,300달러 구간에서 횡보했고, 엑스알피(XRP, 리플)는 1.25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서 매수·매도세가 맞섰다. 지난주 발생한 63억 달러 규모의 바이낸스 해킹 사태 이후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되고 자금 이탈이 지속되면서 시장 전반의 반등이 제한되고 있다. 크립토파이낸스(Crypto Finance)는 해킹 규모를 고려하면 피해 확산이 제한적인 점은 주목할 만하지만, 이번 사건이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계속 지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관투자자들의 수요 둔화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에서도 확인됐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2일 3억 9,900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의 6억 4,300만 달러 순유출에 이어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 다만 누적 순유입액은 566억 달러, 총 운용자산은 약 981억 달러를 유지했다. 같은 날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도 1억 4,000만 달러가 빠져나가 누적 순유입액이 121억 달러로 감소했으며, 운용자산은 132억 2,000만 달러에서 131억 8,000만 달러로 줄었다. XRP 현물 ETF 역시 지난달 30일 49만 7,000달러에 이어 지난 2일 53만 달러가 순유출됐지만, 누적 순유입액은 18억 달러, 순자산은 14억 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은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7만 6,550달러를 시험하고 있어 해당 지지선 방어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가를 전망이다. 100일 EMA인 7만 7,776달러와 50일 EMA인 8만 99달러가 상단 저항선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상대강도지수(RSI)는 34,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러 매도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일봉이 100일 EMA 위에서 마감하면 약세가 완화될 수 있지만, 200일 EMA를 지속적으로 하향 이탈할 경우 추가 조정 위험이 커진다. 크립토파이낸스는 7만 6,400달러를 핵심 지지 구간으로 제시하며, 하락세가 이어지면 다음 지지선인 7만 3,7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등 시에는 7만 8,800달러를 첫 번째 주요 저항선으로 지목했다.
이더리움은 2,257달러에 거래되며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가까운 저항선은 200일 EMA인 2,307달러이며, 이후 기존 상승 추세선이 무너진 2,341달러와 100일 EMA인 2,351달러가 추가 저항 구간으로 제시됐다. 상승세가 확대되더라도 50일 EMA인 2,410달러와 슈퍼트렌드(SuperTrend) 지표가 위치한 2,475달러에서 매도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 RSI는 33으로 과매도 구간에 접근했으며, MACD 히스토그램의 마이너스 폭은 축소되고 있지만 뚜렷한 상승 전환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 2,200달러 부근의 하단 지지 구간이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에 노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엑스알피 역시 1.25달러 부근에서 주요 기술적 저항선에 가로막혀 있다. 현재 가격은 하락 추세선이 위치한 1.29달러를 비롯해 100일 EMA 1.32달러, 50일 EMA 1.34달러, 200일 EMA 1.36달러를 모두 밑돌고 있다. 슈퍼트렌드 지표도 1.39달러에 위치해 매도세 우위를 뒷받침하며, RSI는 37로 약한 상승 동력을 나타냈다. FX스트릿은 엑스알피가 1.29~1.39달러에 형성된 저항 구간을 확실하게 회복해야 현재의 약세 흐름이 완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현 가격 아래에서는 일간 차트상 뚜렷한 지지선이 확인되지 않아 추가 하락 시 새로운 매수 수요가 형성되는 가격대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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