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서비스 기업 에이펙스그룹(Apex Group) 창업자 겸 CEO 피터 휴즈(Peter Hughes)가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처리 지연으로 디지털자산 기업들이 아시아와 중동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코인데스크 인터뷰에서 "미국의 규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기업들은 다른 지역에서 해결책을 찾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와 중동, 버뮤다 등 규제 체계 마련에 속도를 내는 지역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휴즈는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규제법 미카(MiCA)에 대해서도 변화가 느리고 제약이 많다며 유럽이 미국의 입법 지연에 따른 수혜를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평가했다. 앞서 미국 상원은 지난 9월 클래리티 법안 처리에 필요한 60표를 확보하지 못해 법안 통과에 실패했다. 한편 휴즈는 토큰화 머니마켓펀드(MMF)가 기관투자자의 블록체인 도입을 촉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토큰화 MMF가 기존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고, 보유 자산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