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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DOGE)이 하루 만에 3% 넘게 하락하며 0.0775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비트코인이 대규모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과 국제유가 상승 부담에 약세를 보이자 위험 회피 심리가 알트코인으로 번지며 매도 압력이 커졌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지지선을 지키지 못하면 도지코인이 최근 저점인 0.0775달러 수준에서 지지력을 시험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0월 24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3.29% 하락한 0.0775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순위는 11위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105원(24시간 -0.94%)에 거래됐다. 이번 하락은 비트코인이 1.14% 떨어진 흐름과 궤를 같이했다.
비트코인발 거시 변수에 따른 매도세가 가장 큰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10월 22일 6억 3,56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지난 6월 말 이후 하루 기준 최대 유출 규모다. 같은 시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16달러까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 우려가 커졌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도 위축됐다. 도지코인은 시장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밈코인인 만큼 별도의 개별 악재 없이도 조정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적 약세 신호도 하락세를 거들었다. 도지코인은 3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0.0794달러와 7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0.0787달러를 모두 밑돌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4.74로 중립 구간이지만 약세 쪽으로 기울었다. 24시간 거래량은 11.37% 줄어 하락 압력에 맞설 매수세도 부족한 상황이다. 다만 과매도 구간까지는 진입하지 않아 즉각적인 반등 신호는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적으로는 0.0775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비트코인이 현물 ETF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단가가 몰린 8만~8만 1,000달러 구간을 방어하면 도지코인은 횡보하며 30일 SMA인 0.0794달러 회복을 시도할 수 있다. 반면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아래로 밀리면 7만 8,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고, 이 경우 도지코인도 0.0775달러 저점을 다시 시험받을 가능성이 있다.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려면 도지코인이 0.0794달러를 회복해야 한다. 비트코인도 일봉 종가 기준 8만 2,900달러를 넘어서야 단기 하락 추세가 무효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24~48시간 동안 비트코인의 8만 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도지코인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10월 24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도 변수다. 자금이 다시 유입되면 투자 심리가 안정될 수 있지만, 유출이 이어지면 조정이 깊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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