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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cash(ZEC) ©코인리더스
지캐시(ZEC)가 하루 만에 5% 넘게 하락하며 1,161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공매도 포지션이 한쪽으로 쏠린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에 따른 시장 전반의 약세가 매도 압력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1,187달러 지지선 아래에서 약세가 이어질 경우 1,05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0월 24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캐시는 최근 24시간 동안 5.70% 하락한 1,161.03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순위는 9위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도 1.14% 내렸지만 지캐시의 낙폭은 4배 넘게 컸다. 이번 약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6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인 6억 3,560만 달러가 빠져나간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 확산도 분위기를 짓눌렀다.
파생상품 시장의 공매도 쏠림이 지캐시 하락 압력을 키웠다. 주요 무기한 선물 거래소의 상위 트레이더들은 명목 기준 공매도 포지션 비중을 며칠째 9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가격이 내려가면서 이들 공매도 포지션은 평가이익을 쌓았다. 지캐시 공매도는 24시간 기준 1,540만 달러로 가장 큰 수익을 냈다. 이런 구조가 하락을 부추기는 자기강화적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반의 약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베타 장세도 낙폭을 키웠다. 지캐시는 비트코인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지만 하락폭은 훨씬 컸다. 지캐시 자체의 악재보다 고베타 알트코인으로서 시장 하락을 증폭시킨 영향이 크다는 해석이다. 공매도 쏠림이 심한 상황에서는 추가 하락이 새로운 공매도나 차익 실현을 불러 반등폭을 제한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1,187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이 가격은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 78.6% 수준인 1,187.30달러에 해당하며, 현재가가 이를 밑돌고 있어 회복 여부가 우선 관건이다. 지지선을 되찾으면 1,187달러부터 21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234달러 부근까지 횡보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1,187달러 아래로 밀리면 최근 저점인 1,05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상승세로 전환하려면 1,234달러를 회복해야 한다.
향후 24~48시간 동안 1,187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말까지 이 가격대를 지켜내지 못하면 매도세가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11월 5일 예정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NU7은 긍정적 재료가 될 수 있다. 업그레이드 전 매집 신호가 나타나는지도 변수다. 공매도와 롱 포지션의 비율 변화는 투자자 심리 전환을 가늠할 지표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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