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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이 하루 만에 3% 넘게 하락하며 2,386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미국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 유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의 공매도 쏠림과 위험자산 전반의 약세가 매도 압력을 키웠다. 시장은 2,300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를 주시하고 있으며, 2,313달러를 내주면 2,18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10월 23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24시간 동안 3.42% 하락한 2,386.20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3,194,000원(24시간 -0.06%)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 AI 분석에 따르면 이번 하락은 시장 전반의 약세 속에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3.22% 하락했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98% 줄었다. 기술주 약세와 지정학적 불안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의 자금 유출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현물 이더리움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9월 28일 140억 달러에서 10월 21일 128억 달러로 감소했다. 이 기간 규제 상품의 순매도 규모는 11억 5,000만 달러 이상이다. 기관 수요가 식으면서 이더리움 가격을 떠받치던 핵심 매수 기반이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파생상품 시장의 공매도 쏠림과 거시 환경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10월 22일 기준 주요 무기한 선물 거래소의 상위 트레이더들은 이더리움 포지션 가치의 94%를 공매도로 보유했다. 이더리움과 S&P500의 상관계수는 96.68%에 달해 거시 경제 변수에 민감하게 움직인다. 레버리지 공매도는 하락폭을 키울 수 있는 반면, 가격이 반등하면 공매도 청산이 몰리는 숏 스퀴즈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지지선이 깨지면 롱 포지션 청산이 이어질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는 2,300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이 가격대는 10월 들어 두 차례 지지선 역할을 했다. 2,300달러를 방어하면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520달러를 향한 기술적 반등이 가능하다. 반면 2,313달러를 하회하면 2,18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20일 이동평균선(2,520달러)과 50일 이동평균선(2,551달러) 아래에서 거래돼 기술적 구조는 약세다. 상승세로 전환하려면 일봉 종가 기준 2,520달러를 회복해야 한다.
향후 24~48시간 동안 2,300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ETF 자금 흐름이 일별 순유입으로 돌아서는지가 기관 투자심리 회복의 신호가 될 수 있다. 10월 2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도 거시 불확실성을 키우는 변수다. 코인마켓캡 AI는 다음 ETF 유출 데이터에도 2,300달러 지지선이 유지되는지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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