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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비축 기업들이 보유 자산의 평가손실에서 벗어났지만, 추가 매수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10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가 집계한 비트코인 비축 상장기업들의 평균 매입 단가는 약 8만달러다. 비트코인은 9월 18일부터 매일 해당 수준을 웃도는 종가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보유분은 전체적으로 평가이익 구간에 들어섰지만 대규모 매수 재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스트래티지(Strategy, MSTR)는 평균 7만 5,446달러에 매입한 84만 8,517BTC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주 추가 매입은 267BTC, 2,210만달러에 그쳤다. 동시에 STRC 우선주를 1억 9,300만달러어치 환매했으며, 이사회는 환매 한도를 20억달러에서 30억달러로 높였다. 매체는 공격적인 비트코인 축적보다 자본 관리에 우선순위를 둔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4만 4,000BTC를 보유한 메타플래닛(Metaplanet, 3350)도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을 높이기 위해 1억 2,240만달러 규모의 첫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매수에 비교적 적극적인 스트라이브(Strive, ASST)는 1,223BTC를 추가해 보유량을 3만 6,818BTC로 늘렸다. SATS 우선주 기업공개(IPO)로 6억 3,000만달러를 조달한 뒤 이뤄진 매입이다. 다만 매체는 전반적인 매수 속도가 2024년과 2025년 초의 대규모 축적에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추가 매수를 제약하는 요인으로는 주가와 자본 조달 구조를 꼽았다. 일부 기업은 순자산가치 대비 주가 평가가 낮아 신주 발행으로 자금을 마련해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방식의 효율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우선주 배당과 부채 관리 등도 같은 자금을 놓고 비트코인 매입과 경쟁하고 있다. 보유분의 평가이익 회복만으로 매수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되는 구조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MSCI 지수 편출 가능성도 부담이다. MSCI가 사업활동 수준과 자본 의존도를 평가하는 새 기준을 적용하면서 스트래티지와 메타플래닛이 편출 대상이 될 수 있다. 매체는 주요 지수에서 빠지면 기관의 주식 수요가 줄고, 추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주식 발행 자금 조달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종 대상 기업 명단은 11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기사 핵심 요약]
-비트코인 비축 기업들은 평균 매입 단가인 약 8만달러를 기준으로 평가이익을 회복했지만 추가 매수는 정체됐다.
-스트래티지와 메타플래닛은 우선주 환매와 자사주 매입에 자금을 배분했으며, 스트라이브는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이어갔다.
-MSCI 지수 편출 가능성과 낮은 주가 평가, 복잡한 자본 구조가 비트코인 매입 자금 조달을 제약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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