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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투자자, 폭락/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하루 만에 3.79% 급락하며 8만 1,000달러 선까지 밀렸다. 테슬라와 메타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이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우려를 키운 가운데, 1억 3,500만 달러가 넘는 비트코인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면서 하락세가 가속했다. 시장에서는 8만 달러 지지선 붕괴 여부에 따라 추가 급락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0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3.79% 하락한 8만 1,441.8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과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상관관계는 94%에 달해 전통 금융시장의 위험회피(Risk-off) 심리가 가격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나스닥100 선물이 1.32% 하락한 가운데, 테슬라와 메타의 엇갈린 3분기 실적이 AI 자본지출과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을 자극하며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암호화폐 시장으로 확산했다.
파생상품 시장의 대규모 강제 청산도 낙폭을 키웠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롱 포지션에서 1억 3,500만 달러가 청산됐다. 레버리지 투자자들의 강제 매도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하락 압력이 증폭된 것이다. 기술적으로도 비트코인은 주요 상승장 지지선으로 평가받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약 8만 1,500달러를 지키지 못했다. 시장 분석가 벤저민 코웬(Benjamin Cowen) 등이 강조한 핵심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추가적인 기술적 매도 압력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단기 가격 흐름은 8만 1,000~8만 1,500달러 지지 구간의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 해당 구간은 50일 이동평균선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단가가 맞물린 주요 가격대로, 지지에 성공하면 8만 4,400달러까지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8만 달러 아래에서 일봉 마감이 확정되면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가 제시한 실제 시장 평균가격(True Market Mean Price)인 7만 7,6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상단 저항선은 8만 4,400~8만 5,000달러에 형성돼 있다.
향후 시장의 최대 변수는 10월 28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이다. 빅테크 기업들의 추가 실적 발표와 연준의 정책 메시지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지만,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레버리지 청산 압력이 단기 상승을 제한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거래량 증가를 동반해 8만 4,400달러 위에서 일봉을 마감해야 상승 동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결국 비트코인의 단기 방향성은 8만 1,000달러 지지선 방어와 연준의 10월 28일 통화정책 발표에 달렸다는 평가다. 8만 1,5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8만 달러마저 무너질 경우 7만 7,600달러까지 하락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 반대로 주요 지지선 회복과 함께 미국 기술주 투자심리가 개선된다면 8만 4,400달러 재돌파를 시도할 여지가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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