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지캐시(ZEC)/AI 생성 이미지 ©
지캐시(ZEC)가 하루 만에 10% 넘게 폭락하며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파생상품 시장의 레버리지 포지션 정리와 지캐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순유출이 동시에 발생한 가운데, 미국 증시발 위험회피 심리까지 겹치면서 1,300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시장에서는 1,186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추가 하락을 가를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10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캐시는 최근 24시간 동안 10.14% 하락한 1,214.8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의 낙폭은 4.01%로, 지캐시가 시장 대비 두 배 이상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토큰포스트(TokenPost)가 인용한 파생상품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주요 거래소에서 지캐시는 청산 규모 상위 자산에 포함됐으며, 숏 포지션 청산액은 261만 달러에 달했다. 레버리지 포지션 정리가 이어지면서 가격 변동성이 한층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기관 자금 흐름도 약세로 돌아섰다. 앞서 강한 자금 유입을 기록했던 지캐시 현물 ETF는 10월 22일까지 24시간 기준 2,345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파생상품 시장의 레버리지 정리와 ETF 자금 이탈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매도 압력이 집중된 것이다. 매체는 단순한 투자심리 악화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자금 유출이 가격 하락을 증폭시켰다고 분석했다. 향후 ETF 자금 흐름이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되는지가 반등 여부를 판단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약세도 지캐시에 부담을 더했다. 테슬라와 메타의 엇갈린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투자 지출에 대한 의구심이 재부각되면서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했고,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했다. 코인데스크(CoinDesk)의 대형 알트코인 지표인 코인데스크80지수(CoinDesk 80 Index)는 3.2% 하락했다. 다만 지캐시는 같은 프라이버시 코인인 모네로(Monero)보다도 뚜렷한 약세를 나타내며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Risk-off)뿐 아니라 개별 매도 압력의 영향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적 흐름도 약세 쪽으로 기울었다. 지캐시는 61.8%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 지지선인 1,292.58달러와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약 1,243달러를 잇달아 이탈했다. 현재 1,292달러 아래에서는 약세 흐름이 우세하며, 추가 하락 시 78.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1,186.30달러가 다음 주요 지지선으로 제시된다. 반대로 1,292달러를 되찾을 경우 단기 하락세가 진정되는 신호가 될 수 있다.
향후 반등 변수로는 NU7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꼽힌다. 지캐시는 오는 11월 5일 전후로 필수 노드 업데이트 기한을 앞두고 있어 관련 개발 진척이 매수세를 되살릴 수 있는 잠재적 호재로 평가된다. 그러나 당장은 ETF 자금 순유출과 레버리지 포지션 정리,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약세가 최근의 긍정적 재료를 압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1,186달러 지지선 방어와 ETF 자금의 순유입 전환, NU7 업그레이드 기대가 향후 지캐시의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