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지갑/챗GPT 생성 이미지
13년 넘게 잠들어 있던 비트코인(Bitcoin, BTC) 고래 지갑 두 개가 5초 만에 3,400만 달러어치를 한꺼번에 옮기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10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2013년에 만들어진 비트코인 지갑 두 개가 17일 같은 블록에서 동시에 움직였다. 두 지갑은 블록 높이 971894에서 모두 416.69BTC를 옮겼다. 비트코인을 처음 사들인 뒤 처음 있는 움직임이다. 첫 번째 지갑은 2013년 11월 12일 만들어졌다. 이 지갑은 248.853BTC를 여러 미확인 주소로 보냈다. 이어 2013년 8월 20일 만들어진 지갑이 13년 만에 167.84BTC를 옮겼다. 두 거래 모두 마라홀딩스 채굴 풀이 채굴한 블록에서 확정됐다.
장기 휴면 비트코인의 움직임은 최근 잦아든 상태였다. 콜드카드(Coldcard) 해킹 이후 8월에 오래된 지갑들이 대거 움직였고, 9월에도 활발했다. 반면 10월 들어서는 눈에 띄게 줄었다. 비티씨파서(btcparser.com)에 따르면 이달 움직인 휴면 비트코인은 774.17BTC다. 이번 416.69BTC가 그 대부분을 차지한다. 8월에는 6,427.59BTC가, 9월에는 94건에 걸쳐 5,401.841BTC가 움직였다. 9월 첫 2주에만 3,790BTC가 이동했다.
더 오래된 지갑도 깨어났다.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은 8일 2010년 채굴된 비트코인 100BTC가 옮겨진 사실을 찾아냈다. 다만 이 물량은 다른 비트코인과 섞여 있었고, 해당 주소가 이미 여러 차례 거래한 이력이 있어 이달 집계에는 빠졌다. 이번 묶음에서 가장 오래된 지갑은 2012년 7월 11일에 만들어졌다. 이 지갑은 약 14.2년 만인 2일 정확히 25BTC를 옮겼다.
누가 움직였는지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매체는 416.69BTC가 동시에 움직인 점으로 볼 때 같은 주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167.84BTC를 옮긴 거래 방식도 첫 번째 거래와 매우 비슷했다. 매체는 10월 들어 움직임이 줄어든 것은 장기 보유자들이 자신감을 얻기보다 가격 향방을 지켜보고 있다는 뜻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래된 코인을 옮기는 것은 매도나 보유 재편의 신호일 수 있으며, 시점으로 보아 치밀하게 계획된 거래로 보인다. 다만 아직 이 비트코인이 매물로 나왔다는 뚜렷한 증거는 없다.
[기사 핵심 요약]
-2013년에 만들어진 비트코인 지갑 두 개가 17일 같은 블록에서 모두 416.69BTC, 약 3,400만 달러어치를 13년 만에 옮겼다.
-이달 움직인 휴면 비트코인은 774.17BTC로, 8월 6,427.59BTC와 9월 5,401.841BTC보다 크게 줄었다.
-매체는 두 지갑이 같은 주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지만, 해당 비트코인이 매물로 나왔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