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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PM코인, 이더리움/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이 달러 예금을 기반으로 발행하는 디지털 토큰 'JPM 코인(JPM Coin)'을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으로 확대한다. 기존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를 넘어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는 것으로, 전통 금융권의 자산 토큰화(Tokenization)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장 확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JP모건이 이더리움을 선택한 배경으로 풍부한 유동성과 기관투자자들의 기존 활용도를 꼽으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이더리움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10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코인데스크는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JP모건이 출시한 지 약 1년 된 JPM 코인을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P모건의 블록체인 사업부 키넥시스(Kinexys) 산하 키넥시스 랩스(Kinexys Labs)를 이끄는 엠마 랜드리오(Emma Landriault)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이 경쟁 블록체인보다 높은 유동성(Liquidity)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관 고객들이 이미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설명했다. 다만 JPM 코인이 이더리움에서 실제로 이용 가능해지는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JPM 코인은 JP모건에 예치된 달러를 나타내는 디지털 토큰으로, 블록체인 기반 결제와 금융거래 정산에 활용된다. JP모건은 올해 1월에도 베이스 외부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기 위해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이더리움 확장은 블록체인을 통한 결제를 원하는 암호화폐 기업뿐 아니라 거래 결제와 토큰화 자산의 담보 확보에 디지털 토큰을 활용하려는 금융기관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다. 선물이나 현물 가격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과 달리, 실제 달러 예금을 블록체인상에서 이동시키고 금융거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자산 토큰화는 실물자산과 금융자산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형태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기존 금융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송금 지연과 복잡한 정산 절차를 줄이고 자금 이동 및 거래 결제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글로벌 은행들은 그동안 주로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토큰화를 추진해 왔다. 미국에서는 JP모건과 씨티그룹(Citi),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웰스파고(Wells Fargo) 등 10여 개 이상의 은행이 토큰화 예금을 위한 공동 네트워크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JP모건의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키넥시스는 현재 하루 7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다만 이는 JP모건의 전체 일일 결제 처리 규모인 12조 달러와 비교하면 아직 일부에 불과하다. 탈중앙화금융(DeFi) 데이터 분석업체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애플리케이션에는 약 50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이 예치돼 있다. JP모건이 기존 기관 고객의 이용 기반과 유동성을 고려해 이더리움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퍼블릭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확장 움직임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도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JP모건은 30개 이상의 글로벌 은행과 함께 스위프트의 블록체인 원장에 필요한 기능과 운영 체계를 마련하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스위프트는 지난 7월 씨티그룹과 웰스파고 등을 포함한 17개 은행이 해당 원장에서 실제 거래를 시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JP모건은 이 시범거래 참여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JP모건의 이번 결정은 기존 은행권의 블록체인 활용이 자체 네트워크를 넘어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확대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JPM 코인의 이더리움 출시 일정과 구체적인 운영 계획은 아직 확정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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