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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나스닥(NASDAQ)/챗GPT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시장이 나스닥100 지수와 함께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4분기 강세장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전통 금융권의 디지털자산 인프라 구축도 확대되고 있어 중장기 상승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실적과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이 향후 시장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10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서비스업체 IG의 크리스 보챔프(Chris Beauchamp) 수석 시장 분석가는 최근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의 동반 회복이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앞서 나스닥1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하는 과정에서 암호화폐 가격도 약세로 돌아섰지만, 두 시장이 다시 회복하면서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4분기는 전통적으로 주식과 암호화폐에 유리한 계절적 흐름이 나타나는 시기로, 올해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상승세를 뒷받침할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편입과 금융 인프라 확대도 긍정적인 변화로 꼽혔다. 미국에서는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기업 거래 제한 논란과 관련된 '초크포인트 2.0(Choke Point 2.0)' 문제를 재검토하는 한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개인투자자를 위한 규제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마스터카드(Mastercard), 코인베이스(Coinbase) 등 주요 금융·결제 기업들도 디지털자산을 기존 은행 및 결제 시스템에 통합하는 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챔프는 이러한 움직임이 암호화폐 시장의 금융 인프라가 성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가별 규제 환경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프랑스는 스테이블코인 교환 거래에 31.4%의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개인 간 직접거래(P2P)를 제한하고 있다. 이처럼 일부 국가에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비트코인(BTC)의 시장 지배력인 도미넌스(Dominance)는 60%에 도달했다. 보챔프는 암호화폐 관련 인프라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규제 체계도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으로는 기업 실적과 금리 전망이 투자심리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는 상당 부분 기업 실적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러한 실적 전망에는 AI 산업의 높은 성장세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주와 다음 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집중돼 있어 실적 결과가 주식과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제유가의 높은 수준도 경계해야 할 요인이다. 최근 수개월 동안 AI 성장 기대와 유가 움직임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해 왔다. 특히 유가가 좀처럼 하락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보챔프는 4분기 계절적 강세와 금융 인프라 확대가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지만, 향후 상승세의 지속 여부는 기업 실적과 인플레이션 흐름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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