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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ETF ©코인리더스
미국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지난주 총 5억4,9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 현물 ETF의 10월 누적 순유출액은 9억5,500만 달러에 달해 올해 월간 최대 유출 규모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ETF는 2주 연속, 이더리움 ETF는 3주 연속 순유출을 나타낸 가운데 솔라나와 엑스알피 등 주요 알트코인 ETF에서도 자금 이탈이 확인됐다.
10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ETF 데이터 분석업체 소소밸류(SoSoValue)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약 2억2,900만 달러,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약 3억2,000만 달러가 각각 순유출됐다고 보도했다. 두 자산의 합산 순유출액은 5억4,900만 달러로, 전주 기록한 12억2,000만 달러보다는 감소했다. 자금 이탈 규모는 줄었지만 주요 암호화폐 ETF에서 연속적인 순유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회복은 여전히 제한적인 모습이다.
특히 이더리움 현물 ETF의 자금 흐름이 두드러졌다. 이달 들어 누적 순유출액은 약 9억5,500만 달러로, 올해 다른 어느 달보다 많은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ETF는 최근 3주 연속 주간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지난주 유출액도 비트코인 ETF를 웃돌았다. 주요 암호화폐 ETF 가운데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자들의 환매 압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ETF 자금 유출과 함께 암호화폐 가격도 주간 기준 약세를 보였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7일 동안 5% 하락한 약 2,433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역시 같은 기간 1.3% 내린 8만2,783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전체 자금 흐름은 여전히 순유입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연초 이후 누적 순유입액은 약 2억5,900만 달러, 이더리움 현물 ETF는 약 6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알트코인 ETF에서도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솔라나(SOL) 현물 ETF는 지난주 약 2,6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지캐시(ZEC) ETF에서는 약 1,9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하이퍼리퀴드(HYPE) ETF의 순유출액은 약 1,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엑스알피(XRP, 리플) ETF에서도 180만 달러, 비앤비(BNB) ETF에서는 28만5,000달러가 각각 순유출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뿐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 관련 투자상품 전반에서 자금 유출이 나타난 것이다.
지난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의 합산 순유출액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이더리움의 10월 누적 유출 규모가 10억 달러에 근접했다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특히 이더리움이 주간 5% 하락하며 비트코인보다 큰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ETF 자금 이탈도 더 두드러졌다. 다만 두 자산의 현물 ETF가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순유입을 유지하고 있어 최근의 자금 유출만으로 장기적인 투자 흐름의 전환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향후 시장에서는 주요 암호화폐 ETF의 연속 순유출이 멈추고 자금 흐름이 회복될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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