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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캐시(ZEC)/챗GPT 생성 이미지 ©
지캐시(ZEC)가 3% 가까이 반등하며 1,150달러선을 회복했지만,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이탈과 선물시장 위축으로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캐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3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간 데다 미결제 약정도 최근 30일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매수 기반이 약화된 모습이다. 특히 1,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888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0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지캐시는 이날 약 1,158달러에 거래되며 전날 기록한 1,049달러 부근의 저점에서 반등을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 3주 연속 주간 하락 마감하며 누적 낙폭이 약 30%에 달했고, 지난주에도 11% 하락했다. 단기적인 가격 회복에도 주요 저항선이 위쪽에 집중돼 있어 본격적인 상승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기관투자자들의 수요 감소가 가장 큰 부담으로 지목됐다. 암호화폐 ETF 데이터 분석업체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지캐시 현물 ETF에서는 지난주 1,915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앞선 2주 동안에도 각각 3,072만 달러와 9,356만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3주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투자자들의 ETF 환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관 자금의 매도 압력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투자자들의 투기적 거래도 위축되고 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분석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지캐시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지난달 32억9,000만 달러에서 22억5,000만 달러로 감소하며 최근 30일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25억6,000만 달러와 비교해도 감소세가 뚜렷하다. 미결제 약정 축소는 활성 선물 포지션의 명목가치가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하며, 개인투자자들의 거래 관심이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기술적 지표 역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지캐시는 4시간봉 기준 50기간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184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00기간 EMA인 1,240달러도 상단에 위치해 하락 조정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마이너스 영역에서 신호선을 소폭 웃돌고 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50 부근에 머물러 상승 모멘텀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다. 반등이 이어질 경우 1,184달러가 첫 번째 저항선이며, 이후 하락 저항 추세선이 위치한 1,229달러와 200기간 EMA인 1,240달러를 차례로 돌파해야 약세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
하락 시에는 지난 9월 4일 고점인 1,050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 아래에는 심리적 지지선인 1,000달러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 가격대를 지속적으로 이탈하면 지난 8월 23일 고점인 888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FX스트릿은 지캐시가 단기 반등에 성공했음에도 ETF 자금 유출과 선물 미결제 약정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하방 위험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주요 저항선 회복과 투자 수요 개선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반등의 지속 가능성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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