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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스트래티지(Strategy, MSTR) 회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다시 강세장에 들어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시장이 아직 놓치고 있는 상승 동력으로 은행의 비트코인 대출 시장을 꼽았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10월 18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서 세일러가 이번 주 파라파이 캐피털(ParaFi Capital)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한 발언을 소개했다. 세일러는 "우리는 다시 강세장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석 달 전 200주 이동평균선에서 반등한 뒤 다시 소폭 웃돌고 있다고 짚었다. 15년 단위로 차트를 놓고 보면 예상한 그대로의 흐름이라는 설명이다.
세일러는 악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보호무역과 강경한 대외 정책,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지난 1년간 시장을 짓누른 3대 악재로 꼽았다. 수조 달러를 빨아들이는 AI 투자 붐도 비트코인과 자금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은 순수한 자본"이라며 "증시에 나쁜 일은 비트코인에는 두세 배 더 나쁘다"고 말했다. 캐나다에 무역전쟁을 20번 선포하고, 전쟁이 확대되고, 국채 금리가 1%포인트 뛰면 자본시장 전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진짜 동력은 은행이다. 세일러는 은행들이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내주기 시작하는 것을 핵심 호재로 꼽았다. 그는 비트코인 담보 대출 100억 달러가 1년 치 신규 공급량과 맞먹는다며, 1조 달러 규모 자산에 1,000억 달러의 대출이 붙으면 엄청난 상승 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은 비트코인을 직접 수탁한 뒤에야 대출에 나선다. 세일러는 향후 12개월에서 24개월 안에 이 같은 대출망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추적하는 비트코인 은행 지수는 9%에서 34%로 뛰었다. 증권의 토큰화도 호재로 꼽았다. AI 역시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에 유리하다고 봤다. 로봇이 만드는 재화는 값이 폭락하는 반면 로봇이 만들 수 없는 희소 자산의 가치는 오른다는 논리다. 세일러는 "로봇은 비트코인을 더 만들 수 없다"며 비트코인을 팜비치 해변 땅이나 미식축구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같은 사이버 공간의 희소 자산에 비유했다.
규제 환경도 우호적이다. 세일러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멈춘 사이 정부가 세 가지 호재를 내놨다고 짚었다. 재무부는 스테이블코인 규정을 내놨고,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토큰화 증권의 길을 열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미국 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허용했다. 그는 600쪽이 넘는 규제 법안보다 한 쪽짜리 권리장전이 필요하다며 법안 무산이 업계에 나쁜 일만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중대 고비를 맞았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이번 주말이 두 달 만에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짚었다. 50주 이동평균선에서 반등하면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무너지면 7만 5,000달러를 다시 시험할 수 있다. 증시 급락과 뜨거운 물가, MSCI 지수 퇴출 우려, ETF 자금 이탈에도 비트코인은 핵심 지지선 아래로 마감하지 않았다. 톰 리(Tom Lee)도 기술주와 암호화폐가 모두 지지선까지 밀려 매수 기회가 왔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6년 중 11년, 69% 확률로 10월을 상승 마감했고 평균 수익률은 26%였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비트코인이 직전 저항선인 8만 1,000달러를 지지선으로 지켜내면 9만 달러가 다음 목표라고 내다봤다.
[기사 핵심 요약]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다시 강세장에 들어서고 있다며, 은행의 비트코인 담보 대출이 향후 12개월에서 24개월 사이 핵심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일러는 보호무역과 강경한 대외 정책, 긴축적 통화정책을 악재로 꼽으면서도, 재무부와 SEC, CFTC가 내놓은 규제 조치는 업계에 호재라고 평가했다.
-알트코인 데일리는 비트코인이 50주 이동평균선에서 반등하면 강세가 이어지고 무너지면 7만 5,000달러를 시험할 수 있다며, 8만 1,000달러를 지키면 9만 달러가 다음 목표라고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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