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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NYSE: BLK)/출처: X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가 불과 3개월 만에 약 295억4,000만달러 불어나며 771억달러 규모로 확대됐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가격 급등에 공격적인 자산 축적까지 맞물린 가운데, 3분기 보유량 증가율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크게 앞섰다.
9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블랙록의 암호화폐 자산은 7월 1일 475억6,000만달러에서 9월 30일 약 771억달러로 증가했다. 3개월간 증가액은 295억4,000만달러, 증가율은 약 62.11%에 달한다. 핀볼드는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와 블랙록의 적극적인 자산 축적이 포트폴리오 가치 급증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가격 상승 효과도 컸다. BTC는 7월 1일 58,564달러에서 기사 작성 시점 약 84,000달러로 올라 3분기에 42% 넘게 상승했다. ETH는 같은 기간 1,570달러에서 2,667달러로 70% 이상 급등하며 비트코인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IBIT)는 3분기 초 약 73만8,200 BTC를 보유했으며 당시 평가액은 약 432억3,000만달러였다. 이후 3개월 동안 6만3,070 BTC를 추가해 보유량을 80만1,270 BTC로 늘렸다. 보유량 기준 증가율은 8.54%다.
이더리움 매집 속도는 더 가팔랐다.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iShares Ethereum Trust ETF·ETHA)와 아이셰어즈 스테이크드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iShares Staked Ethereum Trust ETF·ETHB)는 3분기 초 총 275만 ETH를 보유했다. 이후 3개월간 100만 ETH 이상을 추가 매수하면서 보유량은 376만 ETH로 증가했다. 증가율은 36.49%로, 같은 기간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율 8.54%를 크게 웃돌았다.
핀볼드는 이에 따라 3분기 블랙록 투자자들의 자산 축적 강도가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다만 블랙록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가치 증가분 가운데 BTC가 차지한 비중은 80.57%로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즉 3분기에는 ETH 보유량이 더 빠르게 늘었지만, 전체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가치 확대를 주도한 자산은 여전히 비트코인이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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