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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약세의 달’로 불리던 9월의 계절성을 깨고 7% 넘게 상승한 가운데, 예상보다 낮은 미국 물가와 28억달러 규모의 현물 ETF 자금 유입이 맞물리면서 10월 90,000달러 도전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다만 86,500달러 돌파 여부와 둔화된 ETF 유입 속도, 미국 고용지표가 추가 상승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9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3,752달러에 거래되며 9월 한 달간 7.04% 상승했다. 미국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Core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3.0% 상승해 시장 예상치 3.3%를 밑돌았고, 전월 대비 상승률도 0.2%로 예상치 0.3%보다 낮았다. 이에 10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한때 70%를 웃돌던 수준에서 37%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PCE 발표 이후 84,553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다시 5.25% 부근으로 반등하면서 83,000달러대로 상승폭을 반납했다.
기관 자금도 상승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Spot Bitcoin ETF)는 9월 18일부터 25일까지 28억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25일로 끝난 한 주에만 23억8,600만달러가 들어왔다. 이에 올해 한때 58억달러에 달했던 누적 순유출은 9월 말 8억~9억3,400만달러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전체 현물 ETF 순자산은 1,078억2,000만달러로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6.42%에 달한다. 다만 9월 28일 3,107만달러, 29일 6,619만달러로 9거래일 연속 순유입은 이어졌지만, 직전 주 하루 평균 4억7,700만달러였던 유입 강도는 이번 주 들어 4,860만달러로 약 90% 감소했다.
기술적 구조는 아직 상승 우위다. BTC는 20일 지수이동평균(EMA) 81,964달러, 50일 EMA 77,799달러, 200일 EMA 73,693달러를 모두 웃돌고 있으며 단기·중기·장기 이동평균도 상승 순서로 배열돼 있다.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60.26으로 과매수 기준인 70에 도달하지 않았다. 단기 저항은 84,553달러이며, 이를 넘어 8개월 고점인 86,500달러를 돌파할 경우 볼린저밴드(Bollinger Band) 상단인 88,509달러가 다음 목표로 제시됐다. 86,500달러 위에서 상승세가 이어지면 10월 중 90,000달러도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하방 위험도 남아 있다. 핵심 방어선은 20일 EMA가 위치한 81,964달러로, 일봉 기준 이 가격을 밑돌면 50일 EMA 77,799달러와 9월 초 가격대인 77,934달러가 다음 지지 구간으로 제시됐다. 여기에 9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거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29%를 다시 넘어설 경우 금리 부담이 재부각될 수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90달러를 웃도는 상황에서 유가 상승이 물가 압력을 다시 키우는 점과 현물 ETF가 주간 5억달러 이상의 순유출로 돌아서는 시나리오 역시 주요 위험 요인이다.
트레이딩뉴스는 비트코인이 9월 연준의 금리 인상과 클래리티법(CLARITY Act) 무산, 미 국채 금리 급등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9월 21~22일에는 6억4,800만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는 숏 스퀴즈(Short Squeeze)가 상승을 가속했으며, 이후 레버리지 부담도 완화됐다. 매체는 81,964달러를 상승 전망이 유지되는 핵심 기준선으로 제시하면서, 이 가격을 지키고 86,500달러를 돌파할 경우 88,509달러를 거쳐 90,000달러를 향하는 흐름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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