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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불마켓(강세장)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 조정을 겪으며 8만 3,000달러 선 아래로 밀려나자 연내 10만 달러 돌파를 점치던 예측 시장의 베팅 열기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40%를 넘어섰던 10만 달러 달성 확률이 3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은 상승 시점이 2027년으로 지연된 것일 뿐 장기적 우상향 경로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9월 2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미국 규제 승인 예측 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서 비트코인이 2026년 내 10만 달러를 터치할 확률은 최근 34%로 내려앉았다. 9월 16일 17%에 머물던 해당 계약 확률은 대규모 ETF 매수세와 숏 스퀴즈에 힘입어 9월 22일 43%까지 급등했고, 이튿날 오전 46%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8만 3,000달러 밑으로 후퇴하자 하루 만에 34센트로 주저앉으며 급격한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탈중앙화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도 유사한 심리적 위축이 확인됐다. 폴리마켓 참가자들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확률을 34.5%로 반영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지난 1월 기록한 9만 7,000달러 고점을 넘어 6자리 숫자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연말까지 약 20%의 추가 반등이 필요하지만,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확률이 조정을 받은 셈이다.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10만 달러 달성 자체를 부정하기보다 달성 시기를 뒤로 미뤄 잡는 분위기다. 폴리마켓의 기간별 10만 달러 도달 예측 계약을 살펴보면 2027년 3월 31일까지 달성할 확률은 50.5%로 뛰어오른다. 이어 2027년 6월 30일까지는 61.5%, 2027년 12월 31일까지는 무려 81%에 달해 중장기 돌파 가능성에는 확고한 신뢰가 실려 있다.
월가 유력 금융기관 내부에서도 낙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026년을 쉬어가는 해로 규정했던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 글로벌 매크로 책임자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는 최근 10만 달러 도달 전망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2025년 10월 이후 최대 주간 순유입을 기록한 데다, 전문가들의 약 75%가 가상자산 사이클의 추세 반전을 점치고 있는 점도 상승 동력으로 거론된다.
단기 가격 조정과 대규모 파생상품 청산 충격이 연내 10만 달러 조기 달성 기대감을 일시적으로 낮췄다. 전통적 강세장으로 꼽히는 10월 업토버(Uptober)를 앞두고 비트코인이 매수세를 회복하며 예측 시장의 확률을 다시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사 핵심 요약]
-비트코인(BTC)이 8만 3,000달러를 밑돌자 칼시의 연내 10만 달러 달성 확률이 43%에서 34%로 급랭했다.
-폴리마켓의 10만 달러 도달 확률은 2027년 3월 50.5%, 2027년 말 81%로 치솟아 장기 신뢰는 유지됐다.
-현물 ETF 역대급 자금 유입과 피델리티(Fidelity)의 태도 변화 속에 10월 반등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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