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 ©고다솔
수만 개의 가상자산이 거래되고 있지만 월가와 기관투자자의 선택은 사실상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두 자산에 집중되고 있다. 운용자산(AUM) 기준 상위 20개 가상자산 현물 ETF 가운데 무려 18개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품으로 채워지면서 두 자산이 기관 포트폴리오의 핵심 가상자산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9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운용자산 기준 상위 20개 가상자산 현물 ETF 가운데 비트코인 상품은 12개, 이더리움 상품은 6개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솔라나(SOL) 현물 ETF 2개뿐이다. 특히 비트코인은 전체 가상자산 시장 가치의 약 60%를 차지하는 최대 가상자산으로, 현물 ETF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비중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ETF 가운데 선두는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다. IBIT의 운용자산은 약 700억달러에 달하며, 전체 상위 10개 가상자산 ETF 가운데 7개가 비트코인 관련 상품이다. 기관투자자들이 직접 BTC를 보유하지 않고도 다양한 ETF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선택지가 크게 확대됐다는 의미다.
더모틀리풀은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핵심 이유로 상승 잠재력과 하락 위험 방어 특성이 함께 존재한다는 점을 꼽았다. 블랙록 역시 비트코인을 독특한 포트폴리오 분산자산(Portfolio Diversifier)으로 표현해왔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위험선호(Risk-on) 자산과 위험회피(Risk-off) 자산의 특성을 동시에 지닌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투자자산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가격 상승 기록도 비트코인의 기관 수요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약 10년 전 600달러 수준이던 비트코인은 현재 약 8만5,0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2만6,000달러까지 상승했다. 더모틀리풀은 지난 10년 동안 비트코인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자산 가운데 하나였다는 점을 들어 높은 상승 잠재력이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온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역시 상위 20개 현물 ETF 가운데 6개를 차지하며 비트코인과 함께 월가의 핵심 가상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매체는 이더리움이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Asset Tokenization)를 비롯해 빠르게 성장하는 탈중앙화 금융(DeFi) 분야에 대한 투자 노출을 제공한다는 점을 주요 강점으로 제시했다. 결국 현물 ETF 시장의 자금 분포를 기준으로 보면 기관투자자의 가상자산 선택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강하게 집중돼 있으며, 솔라나가 그 뒤를 잇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