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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달러(USD), 월가/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1월 이후 최고치인 8만 7,000달러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의 핵심 전략가가 약 1년간 이어진 약세장이 끝나고 새로운 4년 주기 강세장이 시작됐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시장의 매수세를 자극했다.
9월 22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의 유리엔 티머(Jurrien Timmer) 글로벌 매크로 총괄 디렉터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약 1년 동안 6만 달러 지지선을 성공적으로 지켜낸 뒤 상향 돌파구를 열었다고 밝혔다. 티머 총괄은 "통상적인 비트코인의 겨울(약세장)이 지속되는 기간을 채웠다"며 "새로운 4년 주기의 강세장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기술적 지표 역시 바닥 통과 신호를 뚜렷하게 확인했다. 티머 총괄은 장기 가치 추세를 보여주는 멱법칙(Power Law) 차트를 공유하며 금 대비 비트코인 가격 비율의 52주 Z-스코어(Z-score)에 주목했다. 해당 지표는 마이너스 100% 수준의 장기 침체 국면을 벗어나 최근 양수(플러스) 영역으로 돌아섰다. 과거 주기에서도 해당 지표의 양수 전환은 역사적인 시장 바닥을 확정 짓는 핵심 신호 역할을 해왔다는 설명이다.
규제 환경 개선 기대감도 가격 폭등을 뒷받침했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의 통과 무산에도 불구하고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토큰화된 미국 주식을 포함한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정책 불확실성을 상쇄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8만 7,363달러까지 치솟아 1월 말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숏 스퀴즈가 발생하며 상승 폭을 키웠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시장에서만 4억 달러에 달하는 선물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으며, 손실의 대부분은 가격 하락에 베팅했던 숏(하락) 포지션에 집중됐다. 시장의 탐욕 및 공포 지수는 '극단적 탐욕' 단계로 치솟았고,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Global Inc., COIN)의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최고경영자가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30만~4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재확인하는 등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의 유리엔 티머는 6만 달러 지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4년 주기 강세장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금 대비 비트코인(BTC) 52주 Z-스코어가 양수로 돌아서며 역사적 바닥 통과를 확인했다.
-4억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 청산과 규제 프레임워크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8만 7,363달러를 돌파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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