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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해킹, 암호화폐 범죄/AI 생성 이미지
규제가 느슨한 중국산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이 보급되면서 블록체인에 악성코드 명령을 은닉하는 사이버 공격이 440% 폭증했다. 국가 배후 해킹 조직들이 블록체인의 위변조 불가능한 특성을 악용해 명령제어(C2) 인프라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9월 17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2025년 중반 이후 블록체인 상 악성코드 명령 작성 건수가 440%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2026년 2분기 기준 신규 온체인 악성 활동의 3분의 2가 국가 연계 해킹 조직의 소행으로 확인됐다. 북한과 이란 연계 해커들이 공격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격 급증의 원인으로는 안전장치가 제거된 중국산 오픈소스 인공지능 모델이 지목됐다. 오픈소스 모델은 로컬 환경에 다운로드해 가드레일을 손쉽게 무력화할 수 있어 해커들이 악성코드 생성에 악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체이널리시스는 고성능 중국산 오픈소스 모델의 확산 시점과 블록체인 악성코드 급증 시점이 일치한다고 짚었다. 전문적인 개발 역량이 부족해도 손쉽게 온체인 악성 명령을 작성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해커들은 강제로 폐쇄할 수 없는 퍼블릭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특성을 악성 거점으로 삼고 있다. 트론(TRON, TRX) 등 주요 네트워크에 악성 통신 명령을 분산 은닉하는 수법이 대표적이다. 전통적인 웹 서버와 달리 블록체인 장부는 임의 삭제가 불가능해 보안 당국의 차단 조치를 무력화하고 있다.
인공지능 도구와 결합한 온체인 공격은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반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국가 배후 조직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더욱 정교한 악성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보안 관제망을 우회하는 위협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 규제 사각지대와 블록체인의 불변성이 결합하며 보안 위협의 판도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가상자산 생태계 전반의 선제적 방어 체계 구축과 온체인 모니터링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기사 핵심 요약]
-중국산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 보급 이후 블록체인에 은닉된 악성코드 명령이 440% 폭증했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북한과 이란 등 국가 배후 해킹 조직이 온체인 공격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블록체인의 불변성을 악용한 명령제어 인프라가 확산하면서 가상자산 보안 모니터링 강화가 시급해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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