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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료] 업비트 로고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금리 인상과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의 상원 통과 실패라는 악재를 소화한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한 가운데 비트코인(BTC)은 업비트에서 1억500만원선을 회복했고, 니어프로토콜(NEAR) 등 일부 알트코인에는 강한 순환매가 유입됐다. 다만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이번 반등이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
한국시간 9월 18일 오전 7시 56분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억524만8,000원으로 전일 대비 0.38% 상승했다. 장중 고가는 1억613만2,000원, 저가는 1억478만5,000원이었다. 이더리움(ETH)은 336만9,000원으로 1.35% 올랐고, 니어프로토콜은 4,306원으로 19.51% 급등했다. 업비트 종합지수는 10,760.19로 0.68%,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2,901.41로 1.66% 상승해 대형 코인보다 알트코인의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졌다.
밤사이 뉴욕증시 반등도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1.6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62%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949%까지 내려왔다. 연준은 앞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75~4.00%로 인상했지만 시장이 이를 상당 부분 선반영하면서 비트코인도 76,000달러 위에서 버텼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클래러티법 상원 통과 실패와 연준의 첫 금리 인상이라는 두 악재가 이미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인식이 반등의 배경으로 꼽힌다. 시장 전체는 최근 24시간 동안 약 1.2% 상승했으며 니어프로토콜 18%, 지캐시(ZEC) 17.5%, 대시(DASH) 15% 등 일부 알트코인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비트에서도 주간 기준 리스크(LSK)가 189.10%, 드라이브(DRV)가 71.71%, 그래비티(G)가 39.72%, 유니스왑(UNI)이 29.61%, 니어프로토콜이 26.13% 오르는 등 선별적인 알트코인 강세가 확인됐다.
거래대금도 다시 늘었다.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오전 7시 57분 기준 24시간 거래대금은 1조5,900억원으로 전일 대비 17.37% 증가했고, 당일 거래대금은 1조5,300억원을 기록했다. 24시간 거래대금 비중은 제이피와이코인(JPYC)이 17.72%로 가장 높았고 엑스알피(XRP, 리플) 8.83%, 테더(USDT) 6.80%, 인터폴드(INTERFOLD) 6.49%, 비트코인 4.57% 순이었다. 전날보다 거래대금이 늘면서 투자심리는 다소 회복됐지만, 거래가 일부 급등 종목에 집중된 점은 시장 전체가 일제히 강해진 장세와는 거리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주 남은 시장의 관건은 반등의 지속 여부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소화 국면에 들어갔지만 추가 긴축 가능성은 여전히 위험자산의 부담이다. 최근 상승에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대규모 자금 유출이 나타났고, 과거 연준의 긴축 국면에서도 초기 안도 랠리 이후 변동성이 다시 확대된 사례가 있어 경계감은 남아 있다. 당장은 비트코인이 76,000달러 부근을 지키는지, 국채금리가 다시 5%를 넘어서는지, 그리고 업비트에서 늘어난 거래대금이 유지되면서 알트코인 순환매가 확산되는지가 국내 시장의 단기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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