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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페페(PEPE), 밈코인,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
밈코인 시장이 다시 거센 매도 압력에 휩싸였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미 상원의 절차 표결을 통과하지 못한 데다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도지코인(DOGE)·시바이누(SHIB)·페페(PEPE) 등 주요 밈코인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도지코인은 0.08달러선마저 위협받으며 시가총액 상위 밈코인 가운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16일 오전 7시25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밈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282억2,000만달러로 24시간 동안 1.27% 감소했다. 반면 24시간 거래량은 28억달러로 4.83% 증가해 가격 하락 속 거래가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도지코인은 0.07944달러로 5.70% 하락했고 최근 7일 기준 낙폭은 11.67%에 달했다. 시바이누는 7.09%, 페페는 4.95%, 오피셜트럼프(TRUMP)는 7.79%, 펏지펭귄(PENGU)은 5.42%, 봉크(BONK)는 6.92%, 플로키(FLOKI)는 6.56% 떨어졌다.
시장 전반의 급락에는 클래리티법 부결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미 상원은 15일 클래리티법의 심의를 진전시키기 위한 절차 표결에서 60표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표결 결과는 찬성 50표, 반대 49표였으며 법안을 진전시키는 데 필요한 60표에 미치지 못했다. 표결이 부결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은 5% 넘게 하락했고 암호화폐 관련주에도 매도세가 번졌다.
거시경제 환경도 밈코인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클래리티법 표결을 앞두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 부근까지 치솟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여기에 시장은 16일 연준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금리와 유가 상승, 규제 불확실성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밈코인의 낙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종목별 악재도 겹쳤다. 앞서 도지코인은 비트와이즈(Bitwise)의 도지코인 ETF 청산·폐쇄 결정으로 기관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코인마켓캡 화면에서도 DOGE는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 가운데 하나로 나타났지만 가격은 5% 넘게 하락했다. 다만 시장 전체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니트로(NITRO) 33.37%, 네코(NEKO) 26.31% 등 일부 종목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해 자금이 일부 소형 종목으로 선별적으로 이동하는 흐름도 나타났다.
이번 주 남은 최대 변수는 연준이다. 클래리티법 부결로 규제 측 상승 재료가 약화된 상황에서 통화정책까지 위험자산에 불리하게 작용할 경우 밈코인의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연준 발표 이후 국채 금리와 비트코인이 안정을 찾는다면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당장은 밈코인 시가총액 280억달러선 방어 여부와 시장 거래량 변화, 도지코인의 0.08달러 회복 여부가 투자심리를 가늠할 핵심 지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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