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스트래티지(MSTR), STRC/AI 생성 이미지
스트래티지(Strategy, MSTR)가 STRC 거래량의 약 20%를 직접 떠받친 사실이 드러나면서 자사주 매입 전략을 둘러싼 논란이 커졌다.
9월 15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2026년 7월 이후 STRC 우선주를 9억 5,080만달러어치 되사들였다. 6월 사상 최저치인 71달러까지 떨어진 STRC는 자사주 매입 이후 27% 반등했다. 9월 14일에는 1억 3,900만달러 규모의 추가 매입에 힘입어 15주 최고치인 98.41달러까지 올랐다. 액면가 100달러와의 격차는 1.59달러로 좁혀졌다.
문제는 거래량에서 스트래티지가 차지하는 비중이다. 한 X(구 트위터) 이용자는 7월부터 9월까지 STRC 거래량 가운데 스트래티지의 매입 비중이 약 20%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크레디트 자문가 브라이언 브룩셔(Brian Brookshire)는 회사가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는 구조는 건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분석가 스트래티지 맥시(Strategy Maxi)는 STRC 지원을 위해 MSTR을 계속 발행하면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부담이 커진다고 비판했다. 그는 STRC를 정리하고 STRK와 STRD, STRF 등 다른 우선주에 집중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STRC 규모가 커질수록 지급 부담과 시장 유동성 부담이 늘어나 추가적인 희석을 부를 것”이라며 “디지털 크레디트와 디지털 머니에 대한 거대한 구상보다 비트코인(Bitcoin, BTC) 준비금 축적에 집중하는 편이 더 낫다”고 말했다.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미실현이익은 11억달러로 집계됐다.
월가에서는 비판론과 별개로 MSTR에 대한 강세 전망도 이어졌다. 바클레이스(Barclays) 애널리스트 닉 크레모(Nick Cremo)는 MSTR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5달러에서 160달러로 높였다. 기존 수준에서 약 21% 상승을 예상한 것이다. 캐너코드(Canaccord)도 최근 목표주가를 175달러에서 179달러로 상향했다. 스트래티지의 시가총액은 544억달러로 늘어 미국 상장기업 가운데 220위까지 올라섰다.
기술적으로는 142달러가 핵심 저항선으로 제시됐다. MSTR은 4주 연속 해당 가격대를 시험했지만 돌파하지 못했다. 코인게이프는 142달러를 넘어서면 지난 5월 고점인 189달러가 다음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상대강도지수는 51로 집계됐다. 상승 흐름이 약해지고 142달러 돌파에 실패하면 119달러까지 밀릴 가능성도 제시됐다.
[기사 핵심 요약]
-스트래티지는 7월 이후 STRC를 9억 5,080만달러어치 되사들였으며 해당 기간 거래량의 약 20%를 차지했다.
-STRC는 6월 71달러에서 9월 14일 98.41달러까지 27% 반등했지만 MSTR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과 지분 희석 논란이 불거졌다.
-바클레이스는 MSTR 목표주가를 125달러에서 160달러로 높였으며 기술적으로는 142달러 돌파 여부가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