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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지코인(DOGE),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
도지코인(DOGE)이 하루 만에 5% 넘게 하락하며 0.08달러선까지 밀렸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도지코인 ETF 폐쇄 결정으로 기관 수요 부진이 부각된 가운데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상원 절차 표결 부결과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둔 위험회피까지 겹치면서 매도 압력이 커졌다.
9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4시간 동안 5.36% 하락한 0.0803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직접적인 개별 악재는 비트와이즈의 도지코인 ETF 청산·폐쇄 결정이다. 최종 거래일은 10월 14일로 예정됐으며 해당 상품의 순자산은 72만2,000달러에 그쳤다. 규제된 DOGE 투자상품에 대한 기관 수요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기관 채택 기대에도 부담을 줬다.
여기에 클래리티법 부결 이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점도 DOGE의 하락세를 키웠다. 미 상원에서 클래리티법을 진전시키기 위한 토론종결(Cloture) 절차 표결이 필요한 찬성 60표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규제 명확성에 대한 기대가 후퇴했다. 위험자산 회피가 확산하면서 비트코인(BTC)은 4.06% 하락했고,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큰 도지코인도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기술적 흐름도 약세로 기울었다. DOGE는 7일과 3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았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31.66까지 떨어졌다. 과매도권에 가까워지면서 단기 반등 여지는 남아 있지만 현재로서는 약세 모멘텀이 우세한 상황이다. 클래리티법 부결로 촉발된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에 ETF 폐쇄라는 개별 악재와 기술적 지지선 이탈이 더해진 셈이다.
단기적으로는 0.0790달러가 핵심 방어선이다. 이 가격대를 지키면 0.0843달러를 향한 단기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지만, 0.0790달러가 무너지면 0.07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제시됐다. 최근 고래 투자자들이 2억4,000만 DOGE 이상을 매수한 만큼 이 같은 매수세가 하락 구간에서 가격을 지지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클래리티법 부결 이후 시장의 다음 시선은 16일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로 향한다. 매파적인 결과가 나오면 DOGE의 0.0790달러 지지선이 추가 압박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가 진정될 경우 과매도 구간에서 반등을 모색할 여지가 있다. 당분간 도지코인은 ETF 폐쇄에 따른 기관 수요 우려와 규제 불확실성, 연준이라는 세 가지 변수를 동시에 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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